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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 급증…한국 500% 증가

ev라운지
입력 2015-01-15 16:12:00업데이트 2023-05-10 09:48:24
마세라티가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마세라티는 12일(현지 시간)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출품작 공개와 함께 2014년 글로벌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마세라티에 따르면 브랜드 100주년을 맞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3만6500대를 판매했다. 이는 브랜드 역사상 최대 연간 판매기록이다. 전년 대비 136%, 2012년도와 비교하면 약 600%의 판매 성장을 보였다. 전 세계 판매량 3만6500대 중 기블리가 2만3500대로 가장 높은 판매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콰트로포르테(9500대),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350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지역적으로는 마세라티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총 1만4690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110%급증했고, 중국 역시 9400대로 전년대비 148% 판매량이 뛰었다. 이어 유럽 시장이 전년대비 153%(6360대 판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 206%(4000대), 중동지역 144%(2050대)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 또한 2013년도 대비 500%에 가까운 역대 최고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한편 마세라티는 이번 모터쇼에서 10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안 남성 패션 명품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기블리 에르메네질도 제냐 에디션(Ghibli Ermenegildo Zegna Edition)’과 마세라티의 지난 100년의 영광과 미래의 100년을 이어줄 프리미엄 콘셉트 카 ‘알피에리 2+2 콘셉트 카(Alfieri 2+2 Concept Car)’를 포함해 2015년형 ‘콰트로포르테(Quattroporte) S Q4’ 모델을 출품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