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아자동차는 유럽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포츠 콘셉트카 ‘GT4 스팅어’ 등 사전준비를 위해 다양한 차량들을 미리 전시해 놨다. ‘GT4 스팅어’는 2.0 터보 GDi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15마력을 발휘한다. 설계 단계부터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둬 차량 무게를 줄였다. 스팅어는 ‘K3’보다 짧고 낮은 전장 및 전고로 공기 저항을 덜 받도록 설계됐다.
또한 기아차는 쏘울 순수전기차 EV의 전기 동력 전달 과정을 재현하기 위해 운전석 좌석과 지붕을 없앤 차량을 선보였다. 쏘울 EV는 1회 충전에 148km 주행을 할 수 있다.
제네바=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