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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대형 스쿠터 포르자 출시 ‘연비 35.3km/ℓ’

ev라운지
입력 2013-08-12 11:33:00업데이트 2023-05-10 16:06:10
혼다코리아가 대형 스쿠터 모델 포르자를 12일 국내에 출시하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포르자는 2000년 처음 출시 이후 디자인, 퍼포먼스, 편리성을 향상시키며 세대를 거듭해왔다. 이번 모델은 4세대로 수랭식 SOHC 4밸브 단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리터당 35.3km의 높은 연비를 실현했다.

엔진의 진동 및 지면과의 충격 감소를 위해 최적의 사양으로 설계된 신차는 안정감 있고 민첩한 주행을 실현한 점이 특징이다.

혼다에 따르면 로우 플로팅 링크를 적용해 요철도로에서 엔진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이로써 프레임에서 발생하는 부하를 최소화해 탁월한 승차감을 실현했다. 또한 엔진 아우터 커버 보완을 통해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억제했으며 타 모델 대비 차체 폭이 좁아져 정체된 시내 주행 시에 유용하도록 디자인됐다.

차체 양쪽에 위치한 포켓은 여러 가지 개인용품을 수납할 수 있으며 적재용량 62ℓ의 러기지 박스 탑재로 최상의 공간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는 시내 주행뿐만 아니라 장거리 투어용으로도 탁월한 이점을 선사한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이번 모델은 125cc에서 한 단계 더 큰 차량으로 바꾸려고 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빅스쿠터의 기준을 제시해줄 모델”이라며 “내구성에 경제성까지 갖춰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포르자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1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판매점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판매점에서 실시하는 시승행사 및 설문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딜러 당 선착순 40명에 한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포르자는 검정과 흰색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765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