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꺾마로 재기 노린다”… 현대차, 전기차 설계 기반 ‘신형 코나’ 출시
‘유럽수출 호조’ 르노코리아, 지난해 유럽 역대 최다 수출달성
세계 전기차 시장 춘추전국시대…‘1국 1전기차’ 개막
[화요 명차]합리적인 ‘C40 리차지’… 가격·전비 만족도↑
현대차그룹 전기차 안전 자신감… ‘2024년형 아이오닉5’ 충돌시험 현장 공개
주요뉴스
- 작년 팔린 신차 10대중 1대는 전기차…1위 테슬라, 2위는?[딥다이브]1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은 별일이 없었습니다.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거든요. 하루 쉬고 17일부터 다시 격동의 실적 시즌을 이어갈 예정입니다.17일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유나이티드 항공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고요.19일엔 넷플릭스, P&G가 등판합니다. 앞서 13일엔 4개 대형은행(웰스파고,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네 곳 모두 주당 수익이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다소 신호가 엇갈렸죠.대출 수익성은 더 높아졌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신용카드 지출을 늘렸지만, 주택담보대출은 쪼그라들었고 투자은행(IB) 수익도 반토막 났습니다.아울러 은행들은 대손충당금을 왕창 쌓았습니다. 빚을 갚지 못할 고객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본 겁니다. “경미한 경기침체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의 말이 이전과 달라졌는데요.
- 테슬라 최대 20% 가격인하… 기존 구매자 “절망감, 다신 안사”팬덤 붕괴와 수요 둔화의 위기에 빠진 테슬라가 글로벌 차량 판매가를 최대 20%까지 낮추는 강수를 내놓았다. 줄어드는 수요를 반등시키기 위해 이례적인 가격 인하책을 내놨지만, 차량을 먼저 주문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면서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1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미국에서 세단인 모델3와 모델S,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Y와 모델X의 판매가를 직전보다 6∼20% 할인했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올해 1∼17% 떨어뜨렸다. 중국에서 지난해 9월 대비 13∼24% 낮은 가격에 차를 판매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판매가를 10% 넘게 낮췄다. 한 해에 대여섯 차례 가격을 인상해 왔던 그간의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과는 완전히 상반된 행보다. 모델Y 롱레인지 기준 미국 판매 가격은 지난해 초 5만490달러에서 6월 전후 31% 올라 6만5990달러이다. 이 기간 중국 판매가도 34만79
- 4000만원대 고급 소형 SUV ‘더 뉴 아우디 Q2’ 출격아우디코리아가 ‘더 뉴 아우디 Q2’를 16일 출시했다. 아우디에 따르면 Q2는 아우디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에 최첨단 기술로 무장해 높은 실용성을 겸비한 컴팩트 SUV다. 신형 Q2는 기존 새로운 헤드라이트 디자인, 이전 모델 대비 17mm 더 길어진 전장에 아우디 감성을 더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뉴 아우디 Q2 35 TDI는 기본형과 프리미엄 2가지 트림으로 나온다. 전륜구동 모델인 Q2는 2.0ℓ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S 트로닉 7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민첩한 주행성능과 공인 표준연비 1등급의 우수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2.0ℓ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높은 엔진 효율성과 우수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 토크는 36.7kg·m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8.4초, 최고 속도는 216km/h(안전제한속도)다. 연비는 복합
- ‘아이오닉5’ 시속 64km로 벽에 ‘쾅’… 화재 없고 인체모형 멀쩡12일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 차량 충돌 테스트를 앞두고 연구소 내에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는 방송이 나왔다. 잠시 뒤 ‘5, 4, 3, 2, 1, 0’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시속 64km로 150m 구간을 내달렸다. 큰 충격음과 함께 차량이 그대로 벽면 구조물에 부딪혔다. 파편이 사방으로 튀고 차량에서는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엔진룸이 심하게 찌그러져 내부 부품들이 겉으로 드러났다. 바닥은 유리 세정액과 냉각수로 흥건했다. 차량 충돌 실험이긴 했지만 실제로 차량이 눈앞에서 충돌해 부서지니 마치 사고 현장을 목격한 것처럼 잠시 장내가 숙연해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날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북미형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24my’에 대한 공개 충돌안전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전기차 사고로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꾸준히 나온 상황에서 이뤄진 만큼 사고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졌다. 전기차는 화재가 발생하
- “차 안에서 치유를”… 현대차그룹, 학대 피해 아동 돕는 디지털 테라피 모빌리티 개발현대자동차그룹이 학대 피해 아동들의 치료를 돕기 위한 이동형 상담 모빌리티 ‘아이케어카(iCAREcar)’를 13일 공개했다. 디지털 테라피 (Digital Therapeutics, DTx)라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도입해 아동들의 심리 치유와 안전을 돕는 것이다.현대자동차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완성된 아이케어카 내부는 심리 상담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됐다.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차의 자회사인 포티투닷(42dot) 등 5개 사가 참여해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했다. 디지털 테라피 (DTx)는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모바일 앱, AR·VR (증강현실),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다방면으로 도입한 차세대 치료방안이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현재 바이오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의료 분야다.아이케어카에 활용된 디지털 테라피(DTx) 기술은 △몰입형 디스플레이(Immersive Display) 기술 △다중화자
- ‘아슬아슬’ 테슬라… 기습 가격인하-잇단 화재에 “신뢰 위기”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 1위인 미국 테슬라가 기습적인 가격 인하에 잇단 차량 화재 사고까지 겹치며 새해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번지면서 세계 각국에서 판매 실적이 추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발생한 테슬라 차량의 연이은 화재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9일 테슬라 ‘모델Y’ 차량 1대가 세종의 국도 1호선을 지나다가 교통사고를 낸 뒤 화재로 전소됐다. 당시 차량이 폭발하듯 불이 났다는 증언이 나왔다. 다만 이 화재는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나 내연기관 차량에서도 모두 발생할 수 있다는 반응도 있다. 앞서 7일 서울 성동구 테슬라 서비스센터 앞에서 발생한 ‘모델X’ 화재는 테슬라의 신뢰도에 좀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의 목격담 등에 따르면 이 화재는 전기차 핵심 중 하나인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오류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 화재가 나기 1시간 전부터 자동차에 문제가 생겼다
- 불황도 비껴간다…수억원대 ‘럭셔리 카’ 판매 질주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이 역성장한 가운데,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고가의 슈퍼 럭셔리 자동차 등록 대수는 크게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경제가 어려워도 럭셔리 자동차 시장은 견고하다”는 말이 나온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234대를 팔았다. 2021년 (225대)보다 31.5%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물론 국내 시장 최다 판매 기록을 깼다. 롤스로이스는 2019년 161대 2020년 171대를 팔았고, 2021년엔 연간 2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에서도 지난해 6021대의 차를 팔았다. 2021년보다 8% 판매량이 증가했고,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6000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성과는 118년 브랜드 역사상 최고 실적이다. 롤스로이스 모델 중 4억 원대 후반인 ‘컬리넌’ 이
- 현대차, 크레타 EV 인도 출격…“14억 시장 노린다”현대차그룹이 인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차 개발에 속도를 낸다.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인 크레타 전기차 버전을 양산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10일 인도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카 프로페셔널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4년 4분기 차량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오토 엑스포(Auto expo)에 크레타 EV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레타 EV는 인도 자동차업체인 타타자동차의 넥슨EV에 대항하기 위한 현지 전략 모델로 현대차는 연간 판매량을 2만~2만5000대로 목표로 한다. 크레타 EV의 경쟁 차종으로는 넥슨 EV뿐만 아니라 라이벌인 마루티스즈키와 도요타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YY8 EV가 꼽힌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에서 400억 루피(6200억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전기차 6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 제공하는 전기차는 코나 EV와 아이오닉 5, 기아 EV6다. 여기에 전기차 3종이 추가될 것
- 신개념 전기차 ‘푸조 인셉션 콘셉트’ 공개… 원형 디스플레이 첫 적용푸조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2023 국제가전박람회(이하 CES)’에 참가해 ‘푸조 인셉션 콘셉트’를 처음 공개했다. 푸조 인셉션 콘셉트는 기존 자동차 구조를 완전히 바꾼 신개념 전기차다. 일반적인 앞좌석 실내 구조를 탈피한 ‘하이퍼스퀘어 컨트롤 시스템’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이 콘셉트카는 100kWh 배터리 탑재로 최장 800km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분 만에 150km 충전도 가능하다. 이날 린다 잭슨 푸조 CEO는 2030년 최고의 전기차 브랜드를 목표로 하는 푸조 브랜드의 비전과 함께 이를 가장 구체적으로 구현한 푸조 인셉션 콘셉트를 소개했다. 린다 잭슨 푸조 CEO는 “푸조는 올해부터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하고, 향후 2년간 순수 전기차 5종을 새로 출시한다”며 “2030년까지 푸조를 유럽 최고의 전기차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오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푸조 인셉션 컨셉트로 구현된다”고 덧붙였다
- 하만, CES서 자동차 신기술 공략… 운전자 호흡수·심박변이까지 측정하만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가전 박람회 2023(이하 CES)’에 참가해 최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다양한 차량 기술을 선보인다. CES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버진 호텔에서 진행되는 하만 익스플로어 쇼케이스에서는 안전성, 웰빙 및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하고 소비자 검증을 거쳐 OEM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신제품들을 시연한다. 업계 최초로 시각적, 인지적 부하를 측정해 운전자의 눈의 활동과 심리 상태를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레디 케어’에서부터 브랜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품인 ‘레디 온 디맨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내놨다. 하만 익스플로어에서 공개된 각 신제품은 특정 목적을 위해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도 있고 더욱 향상된 안전성, 웰빙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해 통합돼 사용될 수도 있다. 하만 오토모티브 사업부의 크리스천 소봇카 사장은 “소비자 중심의 자동차 시장은 오늘날 자동차가 제공해야 하는 것에 대
- 폭스바겐 6년 만에 ‘CES’ 복귀한 이유… 첫 세단 전기차 ‘ID.7’ 공개폭스바겐이 미국에서 첫 번째 세단 전기차를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브랜드 첫 세단 전기차 모델인 ‘ID.7’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이번에 6년 만에 CES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했다. CES에서 공개되는 ID.7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델로 화려한 위장막으로 가려진채 선보였다. ID.7을 감싸고 있는 위장막은 특수 기술과 여러 겹의 도장으로 완성돼 조명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위장막에 적용된 기술은 향후 ID.패밀리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될 디지털화의 다음 단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한다. 양산 버전은 올해 2분기 공개 예정이다.ID.7은 앞서 중국에서 선보인 ‘ID.에어로’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차 세단이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이 모델은 최신 공기역학 디자인을 적용해 최대 주행가능거리 700km(유럽 WLTP 기준)를 구현할 전망이다. 다만 유럽 기준 전
- “앞유리가 정보판”, “달리는 게임기”…BMW와 소니, 차세대 전기차 공개BMW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차세대 전기차 모델 ‘BMW i 비전 디(BMW i Vision Dee)’를 공개했다. 올리버 칩세 BMW 회장은 4일(현지시간) 열린 기조연설에서 “인간 같은 자동차를 추구한다”며 디(Dee)를 소개했다. 이 모델은 음성 언어로 운전자와 대화가 가능하다. 디 모델은 전조등을 변화시켜 기쁨, 놀람 등의 표정을 지을 수도 있다. 칩세 회장은 이날 무대에 국내에 ‘전격 Z작전’으로 소개도 인기를 끌었던 슈퍼카 ‘키트’와 영화에 등장한 자동차 ‘허비’를 함께 등장시켰다. 차량 앞 유리 전체에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 전달을 가능케 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주행 정보 및 통신 시스템 내용,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한 정보 등이 앞 유리에 구현된다. 이 기술을 통해 운전을 할 때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게 BMW의 설명이다. 지난해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일본 소니는 혼다와의 첫 합
- ‘BMW i 비전 디’ 공개… 앞유리 전체에 운전 정보 띄운다BMW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박람회(이하 CES)에 참가해 차세대 디지털 혁신 기술을 반영한 ‘BMW i 비전 디’를 공개한다. BMW i 비전 디는 간소화된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설계된 미래형 중형 세단이다. BMW i 비전 디의 ‘디(Dee)’는 ‘디지털 이모셔널 익스피리언스’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운전자와 차량 간의 관계를 한층 더 가깝게 만들겠다는 BMW의 목표의식이 담겨있다. BMW는 이번 BMW i 비전 디 모델을 통해 어드밴스드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투영 범위를 차량 윈드스크린 전체로 확대해 운전자에게 더욱 다양한 정보 전달이 가능한 이 기술은 2025년부터 출시 예정인 BMW 혁신적 전기화·디지털화 전략 모델 뉴 클래스 제품군에 적용될 예정이다.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은 “BMW i 비전 디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실현 가능한 영역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디지털화 기술의 잠재력을 십분 활용해 차량을 운전자와
- 수입차 선두 다툼, 벤츠가 막판 웃었다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였다. 수입차 연간 판매량은 28만 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는 8만976대가 팔렸다. 2021년(7만6152대)보다 판매량이 6.3% 늘어나며 처음 8만 대를 넘겼다. 벤츠는 2위 독일 BMW(7만8545대)에 2431대 앞서 2016년부터 7년 연속 국내 수입차 연간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BMW는 지난해 9∼11월 석 달간 벤츠를 제치고 연간 누적 기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오랜만에 선두가 바뀔지 주목했다. 그러나 12월 BMW가 6832대를 파는 사이 벤츠가 9451대를 판매하면서 다시 뒤집혔다. 11월까지 월 6500대 수준이었던 벤츠 판매량이 12월 9000대를 훌쩍 넘긴 것은 원활하지 못하던 물량 수급이 한꺼번에 풀려 계약자들에게 대거 인도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톱2 외에도 아우디(2만1402대), 폭스바겐(1만5
- 전기차 - SUV 신차 ‘출격 준비’올해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나날이 높아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순수 전기차에서 신차가 봇물을 이뤄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국내에서 신차 5종(연식 변경 등은 제외)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에서는 소형 SUV 코나의 2세대 모델인 ‘디 올 뉴 코나’와 중형 SUV인 ‘싼타페 5세대’ 모델이 새로 나온다. 2세대 코나는 전기차도 함께 선보인다. 기아에서는 경차 전기 모델인 ‘레이 EV’와 준대형 SUV ‘EV9’의 출시를 앞뒀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에선 준대형 SUV인 ‘GV80 쿠페’가 출격 대기 중이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EV9이다. 그동안 순수 전기차는 세단이나 중형 모델 위주로 나왔는데 EV9은 현대차그룹의 첫 준대형 SUV 전기차이다. 본격적인 대형 전기차 시대를 알리는 신차라고 할 수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3일 회사 신년회에서 EV9을 콕 집어 “플래그십 EV(전기차
- 벤츠, 2022년 국내 수입차 시장 석권… “전기차도 BMW 제압”2022년 국내 수입차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품난과 물류 이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폭 성장세를 기록했다. 독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시장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작년 중반부터 이뤄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접전이 눈길을 끌었다. BMW가 수개월간 벤츠를 압도하면서 수입차 1위 탈환을 시도했지만 뒷심부족으로 2위에 그쳤다. 특히 벤츠는 지난달(2022년 12월) 월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BMW와 격차를 벌렸다. 벤츠가 7년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2년 연간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8만3435대로 전년(27만6146대)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연간 브랜드별 판매대수는 벤츠가 8만976대로 1위 자리를 지켰다. BMW는 7만8545대로 2위에 머물렀다. 작년 6월부터 9월까지 벤츠를 압도하는 월 판매량을 보이면서 수입차 시장 1위 탈환을 노렸지
- “車개소세 인하 연장, 다자녀가구 개소세 면제”…2023년 바뀌는 자동차제도새해부터 18세미만 자녀를 3명이상 키우는 가구는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개별소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개별소비세 30% 인하는 오는 6월까지,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은 2024년까지 지속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세제, 환경, 안전, 관세 등 2023년부터 달라지는 자동차관련 제도를 4일 발표했다. 먼저 개별소비세 30% 인하가 오는 6월30일까지 6개월 연장되는 등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한 제도가 시행된다. 또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이 2년 연장돼 2024년말까지 지속된다. 감면한도는 하이브리드 100만원, 전기 300만원, 수소 400만원이다. 아울러 18세미만 자녀를 3명이상 양육하는 가구가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300만원 한도 내에서 개별소비세를 면제해주는 ‘다자녀가구에 대한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이 신설된다. 자동차 구입시 채권매입 표면금리가 1.05%에서 2.5%로 현실화되면서 채권할인 매도시 소비자 부담이 약 40% 경감된다. 오는 3월부터는 1600c
- [신차 시승기]하이브리드 제왕 ‘렉서스’ 행차도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뚝심은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도요타는 1977년 도쿄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한 이후 현재까지도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 각각의 장점을 극대화한 도요타 하이브리드 기술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도요타는 일부에서 주장한 반일 불매 운동에 덩달아 휩쓸렸만 높은 제품 설득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목하며 한국 수입차 시장을 하이브리드차로 장악해왔다. 특히 렉서스 ES300h는 최근 3년간(2020년 1월~2022년 11월) 1만6466대가 팔리면서 수입 하이브리드 부문을 압도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로 내실을 다져온 도요타가 오랜 공백을 깨고 전기차 시장에 조용히 발을 들였다. UX300e가 그 시작점이다. UX300e는 전장 4495mm, 전폭 1840mm, 전고 1525mm로 소형 SUV 수준의 크기다. 렉서스 디자인 상징인 스핀들 그릴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트리플 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가 날카로운 인상을 줬다. 후
- “고금리 무섭네”…제네시스 신차 출고 기간 확 줄었다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그룹 주요 차량들의 신차 출고 기간이 대폭 줄고 있다. 2020년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수급난이 해소되는 가운데 고금리가 지속되며 신차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그만큼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겟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한 달 만에 현대차그룹 전 차종의 출고 기간이 대폭 줄었다. 특히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출고 대기 기간이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GV80을 구입한 소비자는 출고까지 ▲가솔린 2.5T 30개월 ▲디젤 3.0 10개월 ▲가솔린 3.5T 24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다만 이달 3일 기준 GV80 출고 기간은 ▲가솔린 2.5T 11개월 ▲디젤 3.0 9개월 ▲가솔린 3.5T 9개월까지 줄었다. 출고까지 6개월이 걸렸던 G80도 이제 3개월이면 출고가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금리 여파로 신차 계약 취소가 이어있다”며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차량을 구입하려던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 새해에도 카플레이션… 국산차도 수입차도 차값 ‘가속 페달’#1. 지난해 12월 6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온 BMW 7 시리즈(7세대)의 순수 전기 모델 i7의 가격은 2억1000만 원대, 최고 마력 수치가 비슷한 6세대 BMW 7 시리즈 750Li(가솔린 모델)는 1억9000만 원대였다. 세부 옵션 차이가 있긴 하지만 BMW i7은 전기차라는 이유로 약 2000만 원 더 비싼 셈이다. #2.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전기차 ‘GV60’은 지난해 12월 2023년형 연식 변경 제품을 내놓으면서 모델별로 가격을 약 370만∼500만 원 올렸다. GV60은 1년 3개월 전 처음 선보일 당시 5990만 원에서 시작했으나, 그동안 선택 사양으로 제공됐던 기능들이 기본으로 적용됐다는 명목 등으로 이제 6493만∼7406만 원을 지불해야 살 수 있게 됐다. 새해 들어서도 차 가격이 치솟는 ‘카플레이션(카+인플레이션)’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고급화 추세와 부품 품귀가 여전한 데다 올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
- ‘위-변조 방지’ 車번호판 봉인제 60년 만에 사라진다자동차 번호판 위·변조를 막기 위해 도입된 번호판 봉인제도가 60년 만에 사라진다. 국토교통부는 2일 국토교통 규제개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동차 봉인제 폐지 등 규제 개선 과제 6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인제 폐지로 번호판을 바꾼 차량 소유주는 차량등록사업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기준 연 36억 원에 달하는 봉인 수수료도 아낄 수 있다. 자동차 봉인은 자동차번호판의 도난이나 위·변조를 막기 위해 번호판 좌측 나사를 스테인리스 캡으로 고정(사진)시키는 것으로 현재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기술 발달로 번호판 도난과 위·변조 차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지만, 제도는 바뀌지 않아 봉인 발급이나 재발급에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국토부는 이달 중 해당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할 계획이다. 또 역세권 개발 사업 과정에서 중복되는 절차를 삭제해 개발 사업 진행 속도를 높
- “나도 MZ 같던 때 있었다”… 정의선, 신년회서 혁신·소통 강조“지금은 50세가 넘었지만, 저도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같던 때가 있었다. (젊은 세대가)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고 경청만 하던 시대는 바뀌었다. 들을 수 있는 사람인가, 귀를 막고 있는 사람인가가 인사의 중요한 기준이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회 겸 타운홀 미팅(전사 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새해 메시지에서 ‘도전을 통한 신뢰와 변화를 통한 도약’을 경영 캐치프레이즈(문구)로 소개한 정 회장은 “물이 고이면 썩는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목표를 갖고 시도하라”며 끊임없는 혁신을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대면 형식의 신년회를 진행했다. 남양연구소에서 신년회를 연 것도, 타운홀 방식을 채택한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노사 단체협약에 따라 새해 첫 근무일을 3일로 규정하고 있어, 다른 대기업보다 하루 늦게 신년회를 열었다.정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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