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연상호 감독, “‘K좀비’ 에 관한 해외 관심에 놀라”

등록 2020.07.10.

9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반도’는 부산행 결말 4년 후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영화다.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을 만들 때는 ‘K-좀비’라는 말이 생길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그런 단어가 생겼다는 게 신기하다. 사실 ‘K-좀비’는 공간적 특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부산행’에서는 고립된 KTX에서 생겼다고 하면, 이번 영화는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된 반도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 낯선 배경이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이해하는 코드들, 한국인들만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길 바랐다”고 말했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9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반도’는 부산행 결말 4년 후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영화다.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을 만들 때는 ‘K-좀비’라는 말이 생길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그런 단어가 생겼다는 게 신기하다. 사실 ‘K-좀비’는 공간적 특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부산행’에서는 고립된 KTX에서 생겼다고 하면, 이번 영화는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된 반도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 낯선 배경이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이해하는 코드들, 한국인들만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길 바랐다”고 말했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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