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 新 한중 협력 모델로 키워야”…KIC중국 혁신기업로드쇼 개최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입력 2025-12-07 19:46
7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열린 ‘한중 수소에너지 혁신기업 로드쇼’에서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 : KIC중국이번 행사는 ‘2025 GSF(웨강아오대만구과학) 포럼’의 공식 포럼 중 하나로 열렸다. GSF포럼은 중국과학기술부와 중국 광둥성이 공동 주최하는 국가급 국제과학기술 행사로 중관춘포럼(베이징), 푸장포럼(상하이)과 함께 3대 국가급 과학기술 포럼으로 꼽힌다.
야오화룽(姚化榮) 광둥성 과기관리연구회 이사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수소 산업은 향후 웨강아오대만구가 집중 육성할 핵심 분야”라며 “한국의 기술력과 중국의 시장·인프라가 결합될 경우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에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수소 산업은 새로운 한중 협력 모델이 가능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수소연료전지. 수전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중국은 정부의 수소 경제 육성정책에 따라 산업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에너지 등 신흥 분야 협력을 이어간다는 취지도 담겼다.
7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개막한 ‘2025년 GSF(웨강아오대만구과학) 포럼’. GSF포럼은 중국의 3대 국가급 과학기술 포럼으로 꼽힌다. 출처: KIC중국KIC는 8일부터 이틀 동안 참여 기업들과 함께 ‘광둥성 산업 시찰 및 한중기업가교류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웨강아오대만구의 수소산업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직접 둘러보고 한중 관련 기업 간의 기술협력, 현지화 생산, R&D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한국 수소기업들은 이미 세계적인 기술 수준을 갖췄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간 공동 개발과 투자 협력이 확대되고, 한국 기업들이 중국의 수소산업 공급망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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