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아떼 바네사브루노, 남성 라인 론칭… “젠더리스 브랜드로 도약”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1-20 16:41 수정 2024-11-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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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떼가르송 후드머플러
LF는 아떼 바네사브루노가 남성을 위한 ‘아떼 가르송(Athé Garçon)’ 라인을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여성 중심 디자인의 가방, 지갑 등을 선보여 온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이번 신규 라인을 출시하며 남성은 물론, 젠더와 스타일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젠더리스(genderless, 성별 구분없는)’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가르송(garçon)’은 ‘소년’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성별의 경계없는 젠더리스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아떼 가르송 라인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제품은 후드 머플러와 스마트 카드 홀더 두 가지다.

후드와 머플러가 합쳐진 형태의 ‘후드 머플러’는 울 100% 소재로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을 자랑하며 양면의 디자인이 서로 달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아떼가르송 스마트카드홀더

스마트폰에 부착할 수 있는 카드 홀더는 고급 가죽 소재로 제작됐으며 검정, 베이지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아떼 가르송의 로고 디테일을 더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해당 제품들은 20일부터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와 더현대 서울 아떼 바네사브루노 매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판매처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LF 아떼 바네사브루노 관계자는 “리본, 프릴 등 여성스러운 무드의 제품들이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이에 힘입어 아떼 가르송 라인의 젠더리스 디자인을 통해 고객 스펙트럼을 넓히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또 한 번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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