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불가, 국가 권력급 K-게임 기록 작성 중인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동아닷컴
입력 2024-11-05 16:31 수정 2024-11-15 16:13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K-컬쳐가 큰 인기를 끌며 다양한 분야에서 그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K-팝은 물론 드라마와 웹툰 등 우리나라 특유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게임 산업에서도 K-게임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쓰고 있는 기록들이 올해 출시된 다른 어떤 게임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조회수 143억 회의 인기 웹툰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난 9월 진행한 제1회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인기와 작품성을 증명한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활용한 최초의 게임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최약체 헌터로 불리던 ‘성진우’가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을 계기로 혼자서만 레벨을 올려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고, 세계 최강 헌터로 각성해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소설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故 장성락 작가가 그림을 그린 웹툰이 그야말로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한편, 이 웹툰은 엄청난 분량과 화려한 액션으로 가득해 국내는 물론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는 웹툰 단행본이 아마존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의 ‘나 혼자만 레벨업’의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고, 넷마블은 지난 2022년 지스타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처음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끌었다. ‘스토리 모드’, ‘헌터 모드’, ‘타임어택 모드’ 등을 공개해 지스타 2022에서 공개된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올랐다.
해외에서도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넷마블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일본 도쿄 시부야와 오사카 도톤보리 지역 등 전 세계 주요 스팟에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전 세계 이용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2024년 5월 출시를 앞두고 3월부터 진행된 게임 사전 등록에는 1,5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렸다. 정식 출시에 앞서 소프트 론칭을 진행한 태국에서는 단숨에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정식 출시 이후 게임은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톱 10을 기록했다.
특히, K-게임들이 주목받기 힘들었던 북미와 유럽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물론 미국과 프랑스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인기 1위를 달성했고, 일본, 대만과 같은 익숙한 국가에서도 1위 자리를 꿰찼다.
또 매출 측면에서도 기록적인 모습을 보였다. 론칭 후 24시간 기준 일간 활성 이용자(DAU) 500만 명, 매출은 140억 원으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활약에 넷마블은 2024년 2분기 영업이익 1,112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급의 기록이다.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게임은 올해 상반기 이달의 우수 게임의 주인공 자리에도 올랐다. 또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내 K-콘텐츠 존에 소개되기도 했으며, 한류 종합 행사인 ‘2024 프랑스 K-박람회’에서 대표 게임 콘텐츠로 출품되며 특별관을 운영해 관람객을 맞이하기도 했다.
꾸준히 글로벌 이용자와 소통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올해 10월 기준으로 누적 이용자 수 5,000만 명을 돌파했다. 서비스 반년도 안 돼 거둔 성과다. 올해 등장한 국산 게임 중 이 기록에 견줄 수 있는 게임은 하이퍼 캐주얼류를 제외하면 단 한 작품도 없다.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기록을 썼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이러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과 경쟁력으로 대한민국 대표 게임으로서 ‘K-콘텐츠의 밸류체인’을 완성했다는 점이 꼽힌다. 업계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기반으로 단순히 게임을 넘어 K-콘텐츠의 가치를 증명하고 새로운 밸류체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게임 출시 이후 이미 완결이 난 원작 웹툰과 웹소설의 조회수가 의미 있는 증가세를 나타내며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도 참여하는 등 원작과 함께 동반 성장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원작에 대한 존중이나 이해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아울러 게임의 접근성을 올린 것도 성공 포인트로 꼽힌다. 먼저 멀티플랫폼 전략이다. 모바일 디바이스는 물론 PC와 최근 부상하고 있는 UMPC 같은 기기에서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멀티플랫폼으로 게임을 완성했다. 특히 어느 플랫폼에서도 쾌적하게 구동되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5,000만 명의 이용자 중 PC 플랫폼으로 게임을 즐기는 비중이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제대로 멀티플랫폼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으로 게임을 많은 이용자가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들도 이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준비했다. 게임은 국내에서 15세 이상 이용가로 분류되어 성인은 물론 더 많은 청소년 이용자가 접근하기 용이하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 비율 중 10대의 비중이 10%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 사이에서는 RPG 장르보다 AOS와 FPS 장르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나 혼자만 레벨업’은 상당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기록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넷마블은 다가오는 지스타 2024에서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G-STAR 2024’를 진행해 게임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이어가며, 추후 스팀(Steam),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해 더 많은 이용자들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원작의 유명한 대사처럼, 국가 권력급 흥행을 질주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itdonga.com
그리고 이제는 게임 산업에서도 K-게임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쓰고 있는 기록들이 올해 출시된 다른 어떤 게임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제공=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조회수 143억 회의 인기 웹툰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난 9월 진행한 제1회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인기와 작품성을 증명한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활용한 최초의 게임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최약체 헌터로 불리던 ‘성진우’가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을 계기로 혼자서만 레벨을 올려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고, 세계 최강 헌터로 각성해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소설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故 장성락 작가가 그림을 그린 웹툰이 그야말로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한편, 이 웹툰은 엄청난 분량과 화려한 액션으로 가득해 국내는 물론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는 웹툰 단행본이 아마존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사전등록 1500만을 돌파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제공:넷마블)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의 ‘나 혼자만 레벨업’의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고, 넷마블은 지난 2022년 지스타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처음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끌었다. ‘스토리 모드’, ‘헌터 모드’, ‘타임어택 모드’ 등을 공개해 지스타 2022에서 공개된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올랐다.
해외에서도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넷마블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일본 도쿄 시부야와 오사카 도톤보리 지역 등 전 세계 주요 스팟에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전 세계 이용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화면 (제공=넷마블)
2024년 5월 출시를 앞두고 3월부터 진행된 게임 사전 등록에는 1,5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렸다. 정식 출시에 앞서 소프트 론칭을 진행한 태국에서는 단숨에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정식 출시 이후 게임은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톱 10을 기록했다.
특히, K-게임들이 주목받기 힘들었던 북미와 유럽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물론 미국과 프랑스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인기 1위를 달성했고, 일본, 대만과 같은 익숙한 국가에서도 1위 자리를 꿰찼다.
또 매출 측면에서도 기록적인 모습을 보였다. 론칭 후 24시간 기준 일간 활성 이용자(DAU) 500만 명, 매출은 140억 원으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활약에 넷마블은 2024년 2분기 영업이익 1,112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급의 기록이다.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게임은 올해 상반기 이달의 우수 게임의 주인공 자리에도 올랐다. 또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내 K-콘텐츠 존에 소개되기도 했으며, 한류 종합 행사인 ‘2024 프랑스 K-박람회’에서 대표 게임 콘텐츠로 출품되며 특별관을 운영해 관람객을 맞이하기도 했다.
2024 프랑스 K-박람회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꾸준히 글로벌 이용자와 소통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올해 10월 기준으로 누적 이용자 수 5,000만 명을 돌파했다. 서비스 반년도 안 돼 거둔 성과다. 올해 등장한 국산 게임 중 이 기록에 견줄 수 있는 게임은 하이퍼 캐주얼류를 제외하면 단 한 작품도 없다.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기록을 썼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이러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과 경쟁력으로 대한민국 대표 게임으로서 ‘K-콘텐츠의 밸류체인’을 완성했다는 점이 꼽힌다. 업계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기반으로 단순히 게임을 넘어 K-콘텐츠의 가치를 증명하고 새로운 밸류체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뉴욕을 장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제공=넷마블)
실제로 게임 출시 이후 이미 완결이 난 원작 웹툰과 웹소설의 조회수가 의미 있는 증가세를 나타내며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도 참여하는 등 원작과 함께 동반 성장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원작에 대한 존중이나 이해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아울러 게임의 접근성을 올린 것도 성공 포인트로 꼽힌다. 먼저 멀티플랫폼 전략이다. 모바일 디바이스는 물론 PC와 최근 부상하고 있는 UMPC 같은 기기에서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멀티플랫폼으로 게임을 완성했다. 특히 어느 플랫폼에서도 쾌적하게 구동되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5,000만 명의 이용자 중 PC 플랫폼으로 게임을 즐기는 비중이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제대로 멀티플랫폼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MPC ROG ALLY X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제공=넷마블)
다음으로 게임을 많은 이용자가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들도 이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준비했다. 게임은 국내에서 15세 이상 이용가로 분류되어 성인은 물론 더 많은 청소년 이용자가 접근하기 용이하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 비율 중 10대의 비중이 10%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 사이에서는 RPG 장르보다 AOS와 FPS 장르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나 혼자만 레벨업’은 상당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기록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넷마블은 다가오는 지스타 2024에서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G-STAR 2024’를 진행해 게임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이어가며, 추후 스팀(Steam),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해 더 많은 이용자들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원작의 유명한 대사처럼, 국가 권력급 흥행을 질주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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