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누적 농식품 수출 81.9억달러 ‘역대 최대’…라면만 10억달러
뉴스1
입력 2024-11-05 11:06 수정 2024-11-05 11:06
14개월 연속 증가…농식품 수출 전년比 8.9% 증가
라면·쌀가공식품 등 선전…미국·중국·아세안·유럽 등 증가
라면, 쌀가공식품 등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지난달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농식품 수출 누적액은 81억 9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8.9% 증가했다.
1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역대 10월 말 실적 중 최대 실적이다.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 등이 수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라면은 지난달에만 1억 2000만 달러를 수출하면서 누적 10억 20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초로 10억 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라면은 신시장인 중남미에서 전년보다 70.9% 증가했다.
또 냉동김밥, 즉석밥 등 쌀가공식품은 전년보다 41.9% 증가한 2억 5000만 달러, 과자는 17.6% 늘어난 6억 387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음료는 5억 5990만 달러로 전년보다 1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선식품은 김치, 유자, 포도 등의 수출이 이어지면서 전년보다 0.5% 증가한 12억 39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미국 13억 660만 달러(22.1%), 아세안 15억 6540만 달러(5.3%), 중국 12억 4500만 달러(6.9%), 유럽 5억 6000만 달러(26.1%) 등에서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수출 확대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인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홍대, 성수동, 한강 등 인기 관광지 컨셉으로 꾸몄고, 사우디의 경우 할랄 제품을 전면 배치하는 등 현지 소비자의 관심사와 농식품을 엮어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중동사태, 미국 대선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등이 있으나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을 통해 해외유통매장 입점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며 “수출 최대 실적 달성을 위해 연말 온오프라인 판촉·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라면·쌀가공식품 등 선전…미국·중국·아세안·유럽 등 증가
ⓒ뉴시스
라면, 쌀가공식품 등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지난달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농식품 수출 누적액은 81억 9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8.9% 증가했다.
1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역대 10월 말 실적 중 최대 실적이다.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 등이 수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라면은 지난달에만 1억 2000만 달러를 수출하면서 누적 10억 20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초로 10억 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라면은 신시장인 중남미에서 전년보다 70.9% 증가했다.
또 냉동김밥, 즉석밥 등 쌀가공식품은 전년보다 41.9% 증가한 2억 5000만 달러, 과자는 17.6% 늘어난 6억 387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음료는 5억 5990만 달러로 전년보다 1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선식품은 김치, 유자, 포도 등의 수출이 이어지면서 전년보다 0.5% 증가한 12억 39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미국 13억 660만 달러(22.1%), 아세안 15억 6540만 달러(5.3%), 중국 12억 4500만 달러(6.9%), 유럽 5억 6000만 달러(26.1%) 등에서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수출 확대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인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홍대, 성수동, 한강 등 인기 관광지 컨셉으로 꾸몄고, 사우디의 경우 할랄 제품을 전면 배치하는 등 현지 소비자의 관심사와 농식품을 엮어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중동사태, 미국 대선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등이 있으나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을 통해 해외유통매장 입점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며 “수출 최대 실적 달성을 위해 연말 온오프라인 판촉·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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