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 작은 생태계” …세남자바스켓, ‘멍 보틀’ 출시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1-02 09:00 수정 2024-11-02 09:00
세남자바스켓은 일상에서의 힐링 아이템 ‘멍 보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멍 보틀’은 책상 위에서 간단히 기를 수 있는 작은 생태계 콘셉트의 소품으로 백운산 물고기와 마리모가 함께 어우러진 제품이다. 감성 소품이자 부담 없이 돌볼 수 있는 작은 힐링 공간으로, 스트레스 속에서도 짧은 휴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백운산 물고기는 크기가 작고 사육이 쉬워 초보자가 기르기 적합한 어종이며, 마리모는 광합성으로 산소를 생성해 물고기의 호흡을 돕는다. 마리모는 천천히 성장하며, 그 자체로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두 생물이 보틀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생하며, 자연의 순환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물갈이도 간단하다. 세남자바스켓이 제공하는 물갈이용 스포이드를 사용하면, 보틀 바닥에 가라앉은 침전물만 제거하고 새 물을 채우면 된다. 물은 2~3일 받아둔 수돗물을 사용하면 가장 좋다. 물갈이 과정은 5분도 채 걸리지 않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큰 부담 없이 관리할 수 있다. 물고기와 마리모 모두 생명력이 강해, 물갈이를 잊더라도 쉽게 상태가 나빠지지 않아 바쁜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디자인 역시 세련됨을 자랑한다. 슬림한 9.5x4x15cm 크기의 보틀은 책상이나 창가 등 작은 공간에도 잘 어울리며, 뒷면에 큼지막하게 새겨진 ‘멍’이라는 글자는 제품의 심플함과 여유를 상징한다. 아무것도 꾸며지지 않은 투명한 디자인 덕분에 사용자는 불필요한 요소 없이 자연과 생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보틀 안의 여백은 오히려 사용자가 멍때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세남자바스켓 관계자는 “이번 ‘멍 보틀’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바쁜 하루 속에서 짧은 멍때림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고,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이 작은 보틀 하나로,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을 경험해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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