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뚫지 못해 불편” 농심 ‘카프리썬’ 종이 빨대, 플라스틱으로 바뀐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4-10-29 09:48 수정 2024-10-29 09:48
지난해 2월 카프리썬 빨대 소재 종이로 교체
이후 소비자 불만 증가, 판매량 저조해져
농심이 음료 브랜드 ‘카프리썬’에 제공되는 빨대 소재가 다음 달부터 종이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뀐다고 29일 밝혔다.
유통채널별로 실제 판매되는 시점은 상이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종이빨대를 적용한 이후 약 20개월만이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된 종이빨대 품질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빨대로 다시 바꿔달라는 소비자 요청이 이어져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해 2월 카프리썬 빨대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전환했지만 이후 종이빨대가 포장재를 잘 뚫지 못해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폭증, 2차례 품질 개선에 나섰다.
농심은 지난해 7월 종이빨대 절단면 각도를 조정했고 11월에는 표면 처리로 빨대 강도를 보완하는 조치를 취했다.
소비자들은 종이빨대 특유의 냄새와 감촉, 시간이 지날수록 눅눅해지는 현상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불만을 제기했다.
소비자 불만은 카프리썬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매년 900만 박스를 유지하던 농심 카프리썬 판매량은 지난해 13%, 올해 3분기까지는 추가로 16% 감소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변경은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농심은 플라스틱 저감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변화와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후 소비자 불만 증가, 판매량 저조해져
ⓒ뉴시스
농심이 음료 브랜드 ‘카프리썬’에 제공되는 빨대 소재가 다음 달부터 종이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뀐다고 29일 밝혔다.
유통채널별로 실제 판매되는 시점은 상이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종이빨대를 적용한 이후 약 20개월만이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된 종이빨대 품질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빨대로 다시 바꿔달라는 소비자 요청이 이어져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해 2월 카프리썬 빨대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전환했지만 이후 종이빨대가 포장재를 잘 뚫지 못해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폭증, 2차례 품질 개선에 나섰다.
농심은 지난해 7월 종이빨대 절단면 각도를 조정했고 11월에는 표면 처리로 빨대 강도를 보완하는 조치를 취했다.
소비자들은 종이빨대 특유의 냄새와 감촉, 시간이 지날수록 눅눅해지는 현상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불만을 제기했다.
소비자 불만은 카프리썬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매년 900만 박스를 유지하던 농심 카프리썬 판매량은 지난해 13%, 올해 3분기까지는 추가로 16% 감소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변경은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농심은 플라스틱 저감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변화와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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