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엔터테인먼트, 메테리얼벤처캐피탈과 MOU 체결… 숏폼드라마 제작 협력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0-28 15:53 수정 2024-10-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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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숏폼드라마 제작 전문기업 ㈜밈엔터테인먼트가 메테리얼벤처캐피탈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숏폼드라마 제작과 IP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협력을 추진한다. 메테리얼벤처캐피탈은 밈엔터테인먼트의 숏폼드라마 제작에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으로 밈엔터테인먼트는 60여 편의 숏폼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과 IP 확보, 마케팅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관련 빅데이터 구축과 서비스 모델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샵, 세미나, 심포지엄도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밈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질 높은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밈툰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다. 창작자와 구독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밈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밈툰(MEMETOON)’은 연간 1조8290억 원 규모의 웹툰 시장과 9조5510억 원 규모의 숏폼드라마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이다. 밈툰은 웹툰, 웹소설, 숏폼드라마, 캐주얼게임 등 MZ세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2Way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밈툰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구독자 사전 지원을 통한 IP 쉐어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콘텐츠 시청 시 캐시백 포인트를 적립해 카페,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밈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사업 확장을 위해 ‘MEME COFFEE’ 드로잉 카페와 ‘MEME GAMING CENTER’ 등 오프라인 사업도 추진 중이다. MEME COFFEE는 창작자와 구독자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고객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을 의류, 텀블러 등 굿즈로 제작할 수 있다. MEME GAMING CENTER는 게임과 웹툰, 숏폼 드라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MZ세대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상되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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