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주문 쌓이면 기술력도 쌓인다…  파브리키친×LG U+의 ‘영업비밀’

동아일보

입력 2024-10-29 03:00 수정 2024-10-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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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맛대결에 AI전화 문의 800% ‘쑥’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파브리키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명소로 떠오른 서울 용산구 ‘용리단길’. 최근 이 지역에는 점심과 저녁 시간마다 긴 줄이 늘어서는 식당이 하나 있다. 이탈리아 출신 스타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파브리)가 운영하는 ‘파브리키친’이 바로 그곳이다.

파브리 셰프는 최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한 요리대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탁월한 요리 실력은 물론 유쾌한 언행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셰프의 비교적 짧은 출연 시간에도 불구하고 파브리키친은 연일 예약이 꽉 차는 것은 물론 당일 워크인으로 음식을 맛보려는 웨이팅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파브리키친은 해당 예능의 방영 직후 인공지능(AI) 전화 문의가 819% 증가하고, 매출이 80%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
파브리는 이탈리아에서 무려 15년 연속으로 1스타 자리를 지킨 스타 셰프로, 그의 이름을 딴 파브리키친은 이탈리아 가정식 요리를 전문으로 한다. 특히, 파브리키친은 스타 셰프의 요리를 1만∼2만 원대에 선보인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며 수많은 출연 셰프들의 레스토랑 중에서도 괄목할 만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이 레스토랑에는 셰프의 유쾌함만큼 흥미로운 사연이 또 있는데, 바로 통신사 LG유플러스가 직접 차린 식당이라는 점이다.

PPP파스타
판자넬라 디 뽈포
필레뜨 디 마얄레 알레 에르베
파브리키친은 LG유플러스의 실험형 매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단순히 외식업 성공을 넘어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실험하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서 첫 번째 실험형 매장으로 문을 연 ‘만두 배우는 식당’에 이어, 올해 4월 파브리 셰프와 협업해 오픈한 두 번째 식당이 바로 파브리키친이다. 이곳에서 LG유플러스는 AI 전화, 포스(POS), 키오스크 등의 다양한 소상공인 솔루션을 직접 적용해 보고, 실질적인 성과를 테스트하고 있다.

파브리키친의 인기가 높아지고 식당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수록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은 점점 더 정교하게 발전해 가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 이후 전화 문의와 내방객 수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이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하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식당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 매장으로 걸려오는 단순 문의 전화를 자동으로 응대하는 AI 전화 덕분에 직원의 업무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었다.

‘U+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직접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기반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얻은 인사이트가 적용된 ‘U+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AX란 AI(Artificial Intelligence)와 DX(Digital Transformation)의 합성어로, AI를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솔루션에는 △U+AI전화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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