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임원들 매주 토요일 출근한다

홍석호 기자

입력 2024-10-28 03:00 수정 2024-10-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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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커넥팅 데이’ 시행
“사내 조직간 협업-학습에 목적”


다음 달부터 SK이노베이션 임원들이 매주 토요일 회사에 나온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SK이노베이션은 임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커넥팅 데이’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임원 50여 명과 일부 계열사 임원들은 다음 달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회사로 출근할 예정이다. 팀장급 직원은 원하는 경우 참석이 가능하다. 다음 달 1일 SK이노베이션과 합병 예정인 SK E&S 임원, 현재 비상경영 체제가 가동 중인 SK온 임원은 커넥팅 데이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커넥팅 데이 운영 방식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사내 워크숍이나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진행하는 등의 방식이 거론된다. SK이노베이션은 통상적인 업무를 위한 출근과는 달리 사내 조직 간 협업과 학습에 목적을 둔다는 입장이다.

다만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강도 높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의 중심에 SK이노베이션이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사실상 ‘주6일제’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4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조기 인사를 단행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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