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의 근간”… 농심, 외국 유학생에 국가무형유산 체험 제공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0-25 16:20 수정 2024-10-25 16:20
농심이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무형유산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농심은 24일 서울대 언어교육원, 교육운영기관인 YBS에듀와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 언어교육원은 한국어교육센터에서 교육받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무형유산 체험기회를 알린다. 또 농심과 YBS에듀는 전통문화 이수자들과 연계한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협약에 참여한 장윤희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라면 등 K-푸드와 K-팝으로 한국을 처음 접한 유학생들은 점차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한국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2월 국립무형유산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3억 원 규모의 ‘함께하는 K-무형유산’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체험형 전통문화 체험행사인 ‘케잇(K-it)’ 데이를 통해 전통옻칠로 만든 라면기, 궁중소반음식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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