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회·생굴 대량 확보한 이마트… 월말까지 대규모 물량 푼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0-25 14:10 수정 2024-10-25 14:11
방어회·생굴 최대 40% 할인… 이날부터 행사 진행
폭염 속 방어 어획량 감소… 이마트, 통합 매입으로 물량 확보
생굴 폐사 증가에도 60톤 확보… 산지 다변화 효과
이마트가 겨울철 제철 수산물인 방어회와 생굴의 대규모 물량 확보에 나섰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수산물 어획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산지 다변화와 계약 양식 등의 전략으로 풍부한 물량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이마트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방어회와 생굴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방어회(360g 내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2만9960원에, 남해안 생굴(250g)은 40% 할인된 4788원에 판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별미로 인기있는 수산물을 대규모로 확보해 소비자들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올해 여름, 국내 해역에서 발생한 긴 폭염과 고수온 특보는 남해안과 제주 해역의 수온을 30도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그 결과, 양식 수산물의 폐사가 증가하고 자연산 수산물은 어장이 흩어지며 어획이 어려워졌다.
이마트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방어 양식 시스템을 활용해 방어 물량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마트는 여름에 잡은 1kg급 작은 방어를 겨울까지 축양해 많은 물량을 준비했고, 트레이더스와의 통합 매입을 통해 지난해보다 20% 더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통합 매입 덕분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10월 1일부터 방어회를 판매했으며, 그날 모든 방어회 물량이 완판됐다.
폭염으로 인해 생굴 폐사도 크게 늘었지만, 통영, 고성, 거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굴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60톤의 생굴을 판매한다고 하며, 평소 생굴 시즌 판매량의 3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겨울 제철 수산물의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이마트는 발 빠른 대응으로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산지 다변화와 통합 매입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철 수산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폭염 속 방어 어획량 감소… 이마트, 통합 매입으로 물량 확보
생굴 폐사 증가에도 60톤 확보… 산지 다변화 효과
이마트가 겨울철 제철 수산물인 방어회와 생굴의 대규모 물량 확보에 나섰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수산물 어획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산지 다변화와 계약 양식 등의 전략으로 풍부한 물량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이마트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방어회와 생굴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방어회(360g 내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2만9960원에, 남해안 생굴(250g)은 40% 할인된 4788원에 판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별미로 인기있는 수산물을 대규모로 확보해 소비자들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올해 여름, 국내 해역에서 발생한 긴 폭염과 고수온 특보는 남해안과 제주 해역의 수온을 30도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그 결과, 양식 수산물의 폐사가 증가하고 자연산 수산물은 어장이 흩어지며 어획이 어려워졌다.
이마트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방어 양식 시스템을 활용해 방어 물량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마트는 여름에 잡은 1kg급 작은 방어를 겨울까지 축양해 많은 물량을 준비했고, 트레이더스와의 통합 매입을 통해 지난해보다 20% 더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통합 매입 덕분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10월 1일부터 방어회를 판매했으며, 그날 모든 방어회 물량이 완판됐다.
폭염으로 인해 생굴 폐사도 크게 늘었지만, 통영, 고성, 거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굴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60톤의 생굴을 판매한다고 하며, 평소 생굴 시즌 판매량의 3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겨울 제철 수산물의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이마트는 발 빠른 대응으로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산지 다변화와 통합 매입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철 수산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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