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환승 미국인 수화물서 권총…“회수하고 출국”

뉴스1

입력 2024-10-25 11:16 수정 2024-10-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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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출발 승객, 수화물에 골동품 권총 소지
경찰, 대공 혐의점 없어 출국 허용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미국 LA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서 환승을 하던 미국인의 수화물에서 권총이 발견됐다.

25일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 52분쯤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환승장에서 A 씨(40대, 미국 국적)의 기내수화물에서 권총 1정이 보안검색과정에서 적발됐다.

총기는 1900년대 제작된 것으로 실제 격발이 가능한 권총으로 확인됐으며, 총기 고유번호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국 당시 LA공항에서는 그의 수화물에서 권총을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미국에서 골동품으로 권총을 구입했고, 가방에 넣은 것을 몰랐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가 대공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출국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수화물에서 발견된 권총은 회수했다”며 “권총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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