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진 단풍절정… 11월 프로모션 내놓은 여행업계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0-24 10:13 수정 2024-10-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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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그랜드 부산

올 가을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단풍 절정시기(산림50% 이상 단풍)가 평균 시점보다 5일 늦은 10월 29일로 예측됐다. 설악산은 10월 22일이었으며 내장산은 10월 27일, 한라산은 11월 6일 등이다. 뒤늦게 본격적인 가을철이 찾아오며 나들이객이 가을 정취를 만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행·유통업계가 내 놓은 프로모션을 살펴본다.

롯데호텔 월드는 지난 23일 ‘브레드 이발소’와 함께 월클데이(World Click Day)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월클데이는 매 짝수달 23일부터 기간 한정으로 특별상품을 판매하는 롯데호텔 월드의 시그니처 기획전이다. 이번 월클데이에는 ‘브레드 이발소’와 협업한 ‘브레드 크리스마스 월드’ 콘셉트의 유아동 동반 가족용 객실 패키지가 마련됐다.

조식 상품은 객실 1박에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 놓은 토스트와 시리얼, 디저트 등으로 구성한 조식과 함께 브레드 이발소의 캐릭터인 윌크가 그려진 텀블러 1개를 제공한다. 조식 불포함 상품은 패밀리형 객실 1박에 한정판으로 제작한 브레드 이발소 크리스마스 키링을 증정한다.

특히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투숙 예정인 월클데이 객실 패키지 구매객 중 설문 이벤트를 통해 선발한 10팀에게는 당일 산타가 객실로 직접 찾아가 선물 증정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쿠팡은 ‘소노호텔앤리조트 전용 패키지 프로모션’을 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은 내달 8일까지다.

먼저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소노캄·소노벨·소노문·쏠비치 등 전국 15개 지점이 참여하며 성인2명과 소인1명으로 구성된 패키지 가격은 1박당 최저 12만원대부터다. 대부분 상품을 20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단풍 여행객을 위한 상품은 ‘소노문 단양’과 설악산 인근의 ‘고성 델피노’,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소노벨 청송’ 등이다.

부산 5성 호텔 윈덤그랜드 부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세일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상품은 ‘골든 겟어웨이 패키지’로 디럭스 객실 한정 성인 2인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룸 온리 가격으로 판매한다. 호텔의 조식 정가는 성인 1인당 5만5000원으로 이번 패키지가 10만원 이상 저렴한 특가로 보인다.

투숙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이며 12월 24일과 25일은 제외된다. 호텔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할 경우 1시간 레이트 체크아웃과 2인 사우나 무료 이용 혜택까지 추가 제공된다고 한다.

호텔 관계자는 “단풍 절정기와 겨울 축제 시즌을 포함하고 있어 윈덤에서 부산의 아름다운 가을과 겨울을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어줄 사우나와 맛있는 아침 식사, 그리고 여유로운 체크아웃 이후 즐길 수 있는 부산 원도심의 주요 관광지 제휴 혜택까지 즐겨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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