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쿡, 최태원↑머스크, 강성현, 조현식↓

김유림 기자

입력 2021-02-27 13:35 수정 2021-02-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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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인스타그램 캡처]



★추신수 ‘쓱’ 영입해 스포츠 마케팅 시동 건 정용진 부회장

이마트, 야구단 인수 이어 메이저리그 출신 추신수 영입. 스포츠 마케팅 본격 돌입.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야구단 인수 발표 후 미국 출장길 올라 추신수 직접 영입했다고. 향후 이마트 온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야구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 구단명도 ‘쓱(SSG) 일렉트로스’로 정할 것이라는 관측 제기.


★스톡옵션 100만 주 받는 팀 쿡 애플 CEO

2월 23일 애플 주주들이 주주총회에서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일정 경영 목표를 달성하면 지난해 약속한 100만 주 상당 스톡옵션을 받는 데 동의. 쿡 CEO 등 현 경영진에 만족하고 있다는 뜻으로 읽힘. 쿡은 2011년 애플 CEO 부임 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배당 등으로 애플 주주들에게 867% 수익 선사.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최태원 SK그룹 회장

2월 2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서울상의) 회장 취임.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 겸임. 양쪽 임기 모두 3년. 한 차례 연임 가능. 최 회장은 취임식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책 맡는 데 망설임 있었지만 견마지로(犬馬之勞) 다하겠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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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P 뉴시스]



★비트코인과 함께 출렁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비트코인 발언으로 테슬라 주가도 출렁. 2월 8일 공시 통해 15억 달러(약 1조6680억 원) 비트코인 매입 사실 알려. 비트코인 가격 사상 처음 5만 달러 돌파. 이후 트위터에 “시세 다소 높다” 밝힌 후 비트코인 약세. 같은 기간 테슬라 주가 25% 하락. 투자전문가들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엮이게 해 주가 위험하게 만들었다” 지적.


★전 직급 희망퇴직 받는 롯데마트 강성현 대표

롯데마트 창사 이래 처음 전 직급 대상 희망퇴직 시행. 중국 사드 보복, 오프라인 유통 부진, 코로나19 사태 등 악재로 최근 3년간 누적 영업적자 660억 원 기록. 구조조정 압박 심각하다고. 지난해 롯데마트 포함 롯데쇼핑 116개 오프라인 점포 폐쇄. 2000여 명 일자리 잃은 것으로 추정.


★경영권 분쟁에 사의,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

2월 24일 한국타이어가(家) 경영권 분쟁 논란 책임지고 사임 의사 밝혀. 아버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신청으로 형제간 경영권 분쟁 촉발. 이에 부담 느껴 사의 표명. 지난해 6월 막내 조현범 사장, 시간외 대량매매로 조양래 회장 몫 23.59% 모두 인수해 그룹 지분 42.9%로 확대. 갈등 수면 위 부상.

김유림 기자 mupmup@donga.com



[이 기사는 주간동아 1278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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