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게인브리지 LPGA 2R 단독 4위…‘51세’ 소렌스탐 컷 통과

뉴스1

입력 2021-02-27 09:47 수정 2021-02-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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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마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파72·6701야드)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맞바꿔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3타 뒤진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지난달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서 4위에 올랐던 상승세를 이어갔다.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전인지는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마지막 우승이었다. 지난해 공동 7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전인지는 올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전인지는 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한 것 외에는 거의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5개를 낚았고, 후반홀에서도 2타를 더 줄이며 상위권을 마크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9언더파의 넬리 코르다(미국)가 1타 차 단독 2위, 라이언 오툴(미국)은 코르다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선 전인지 외에 최운정(31·볼빅)이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며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6·솔레어)은 이날 버디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16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세계 2위인 김세영(28·미래에셋)은 2타를 잃고 2오버파 146타(공동 67위)에 머물렀다. 가까스로 컷 통과했다.

한편 지난 2008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무려 13년 만에 선수 자격으로 필드에 나선 아니카 소렌스탐(51·스웨덴)은 컷 통과에 성공했다. 소렌스탐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적어낸 그는 공동 67위를 마크, 힘겹게 컷 통과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 밖에 2라운드까지 8오버파 152타로 부진한 박성현(28·솔레어)은 컷 탈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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