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시즌 첫대회 1라운드 4위
김정훈 기자
입력 2021-02-27 03:00 수정 2021-02-27 04:02
게인브리지, 선두 리디아 고와 3타차
13년만에 소렌스탐 투어 참가로 화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올 시즌 자신의 첫 대회에서 첫 라운드를 공동 4위로 마쳤다.
고진영은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리지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 리디아 고(24)와는 3타 차. 고진영은 1월 개막전은 건너뛰고 국내에서 훈련하다 시즌 두 번째인 이번 대회부터 투어에 나섰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2008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13년 만에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안니카 소렌스탐(51)에게 집중됐다. 대회 장소가 자신의 집과 붙어 있어 가족, 친지들이 출전을 권한 데다 US시니어여자오픈을 앞두고 실전 감각 점검 차원에서 나서게 됐다. 남편이 캐디로 나선 가운데 버디 1개, 보기 1개, 트리블 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쳐 박성현(28) 최나연(33) 등과 함께 공동 77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투어 통산 72승을 거둔 소렌스탐은 5번홀(파4)에서 언플레이어블 선언에 3퍼팅까지 겹쳐 트리플 보기를 한 게 아쉬웠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40야드를 기록하며 페어웨이 안착률 64%, 그린적중률 66.7%를 기록하는 관록을 보였다. 소렌스탐은 “꺼진 스위치를 다시 켜는 일은 쉽지 않다. 컷 통과를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로 2라운드 언더파 스코어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13년만에 소렌스탐 투어 참가로 화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올 시즌 자신의 첫 대회에서 첫 라운드를 공동 4위로 마쳤다.
고진영은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리지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 리디아 고(24)와는 3타 차. 고진영은 1월 개막전은 건너뛰고 국내에서 훈련하다 시즌 두 번째인 이번 대회부터 투어에 나섰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2008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13년 만에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안니카 소렌스탐(51)에게 집중됐다. 대회 장소가 자신의 집과 붙어 있어 가족, 친지들이 출전을 권한 데다 US시니어여자오픈을 앞두고 실전 감각 점검 차원에서 나서게 됐다. 남편이 캐디로 나선 가운데 버디 1개, 보기 1개, 트리블 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쳐 박성현(28) 최나연(33) 등과 함께 공동 77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투어 통산 72승을 거둔 소렌스탐은 5번홀(파4)에서 언플레이어블 선언에 3퍼팅까지 겹쳐 트리플 보기를 한 게 아쉬웠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40야드를 기록하며 페어웨이 안착률 64%, 그린적중률 66.7%를 기록하는 관록을 보였다. 소렌스탐은 “꺼진 스위치를 다시 켜는 일은 쉽지 않다. 컷 통과를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로 2라운드 언더파 스코어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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