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세계 경제 침체 진입, 성장률 하향 조정폭 커질 것”
뉴스1
입력 2020-04-05 13:54 수정 2020-04-05 13:54
OECD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현대경제연구원 제공)©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 단계에 진입했고, 성장률 하향 조정폭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5일 ‘2020년 1분기 글로벌 경기 동향 및 주요 경제 이슈’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의 세계 경제 영향의 심각성을 국가별로 지적했다.
미국은 경제성장률이 작년 1분기 3.1%에서 작년 4분기 2.1%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 소비 부분에서 경기 위축 신호가 나오면서 실물경제 충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파급 영향이 일부 반영된 3월 미국 IHS마킷 제조업 및 서비스 PMI지수는 각각 49.2p, 39.1p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달인 2월의 50.7p, 49.4p보다 크게 하락한 수치다.
유로존은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1%대로 둔화됐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요 위축이 진행될 경우 유로존 경기 침체 지속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의 작년 경제성장률은 작년 4분기 –0.7%대로 추락했다. 연구원은 “일본 경제는 올해 들어 산업생산, 소비,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경기선행지수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중국에 대해서는 “올해 1분기 중국경제는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소비 부진과 더불어 투자와 수출 증가율의 하락세도 크게 나타나는 가운데 디플레이션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2월~3월에 집중된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도시의 소매판매 증가율이 작년 연간 7.9% 수준에서 올해 2월 –20.7%로 크게 둔화되면서 전체 소매판매 증가율도 하락했다.
연구원은 인도에 대한 전망으로 “인도는 내수 부진으로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적극적인 정부정책으로 소비와 생산이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시민권법 반대 시위 등 경제에 부정적인 요인이 존재해 반등 시기는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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