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어디갔지?”…삼성, 차기 스마트폰에 전면 풀스크린 탑재하나
뉴스1
입력 2020-04-03 17:16 수정 2020-04-03 17:17
삼성전자의 에어컨 광고 속 ‘펀치홀’ 없는 풀 스크린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 뉴스1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폰에 ‘펀치홀’이 없는 풀스크린을 탑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씨넷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새로운 무풍 에어컨 광고영상에서 전면 디스플레이에 펀치홀이 없는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원격 조종 시스템인 ‘스마트 팅스(SmartThings)’를 이용해 외부에서도 에어컨을 조종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펀치홀이 없는 스마트폰이 등장한 것.
이에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폰에 펀치홀이 사라진 ‘풀스크린’을 탑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펀치홀은 전면 카메라를 위해 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뚫는 것으로 애플은 아이폰에 펀치홀 대신 U자 모양의 노치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펀치홀이 없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해부터 흘러나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펀치홀이 아닌 투명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탑재하기 위해 충남 아산1캠퍼스 A4공장에 HIAA2(Hole In Active Area) 장비를 들였다.
그러나 포브스는 삼성전자의 이번 에어컨 광고 속 스마트폰은 ‘일반적인 프로토타입(Generic prototype)’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프로토타입이기는 하지만 삼성이 UDC 기술을 배제한 것은 아니며 적극적으로 UDC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네덜란드 IT매체인 ‘렛츠고디지털’이 공개한 갤럭시폴드2 렌더링 이미지에서도 전면 디스플레이에 펀치홀이 그대로 적용됐다. 매체는 이에 대해 갤럭시폴드2에 UDC가 탑재될 것이라는 추측들이 있지만 너무 이르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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