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방콕 소비 폭발…2월 온라인쇼핑 12조원 ‘역대 최고’

뉴스1

입력 2020-04-03 16:34 수정 2020-04-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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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온라인쇼핑 동향©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지난달 온라인쇼핑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식재료 수요가 늘면서 농축수산물, 음·식료품 거래가 증가한 가운데 음식을 배달해 먹는 음식서비스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4.5% 늘어난 11조9618억원을 기록했다. 2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최고 규모다.

상품군별로는 농축수산물(103.7%), 음식서비스(82.2%), 음·식료품(71.0%) 등의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실내 생활이 많아지면서 세정제, 휴지, 세제 등이 포함된 생활용품도 거래액도 52.8% 늘었다.

마스크가 포함된 기타 품목의 거래액은 367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7.5% 증가했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60.0%), 여행 및 교통서비스(-46.2%) 등의 거래액은 큰폭으로 줄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여행, 영화관람, 대중교통 이용이 줄어든 영향이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 2월 거래액은 8조143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1.1% 증가했다. 음식서비스(94.3%), e쿠폰서비스(89.4%), 아동·유아용품(78.1%) 등이 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가를 견인했다.

그 결과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도 68.1%로 전년동월대비 3.5%p포인트 상승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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