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8·푸조 2008 SUV, ‘레드닷 어워드’ 수송 부분 제품 디자인상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04-03 10:19 수정 2020-04-03 10:23
뉴 푸조 208과 뉴 푸조 2008 SUV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상을 동시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 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시상식이다. 디자인의 혁신성, 기능성 등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각각 제품 디자인 부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6500개 이상 작품이 출품됐다.
3일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뉴 푸조 208과 뉴 푸조 2008 SUV는 수송 분야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푸조는 2010년 RCZ를 시작으로 308 SW(2014년), 트레블러(2016년), 508 SW(2019년), 3008 SUV(2017)에 이어 6번째 디자인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뉴 푸조 208 아이콕핏 인테리어와 스포티한 외관 스타일을 높게 평가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아이-콕핏 인테리어와 디지털 3D 인스트루먼트 패널, 콤팩트한 더블 플랫 형태의 스티어링 휠, 10인치 터치스크린 등도 주목 받았다.
뉴 푸조 2008 SUV의 경우 사자 송곳니를 형상화한 전면 LED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인정을 받았다. 사자 발톱을 형상화한 리어램프와 이를 감싸고 있는 블랙 패널, 엠비언트 라이트, 알칸타라 등 고급 소재와 옵션을 대거 적용한 것도 높게 평가됐다.
이와 함께 두 모델의 전동화 모델 역시 독창적인 디자인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동화 모델들은 미래지향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e엠블럼, 색상이 변경되는 푸조 로고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동시 수상을 통해 푸조만의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푸조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프리미엄한 가치를 빠른 시일 내에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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