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SK텔레콤 오픈,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취소 결정

김종건 기자

입력 2020-04-02 13:06 수정 2020-04-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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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개최 대회가 많지 않은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 무기한 연기된데 이어 2일 ‘SK텔레콤 오픈’과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이 연달아 취소됐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당초 4월 23~26일 오크밸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총상금은 5억 원. SK텔레콤 오픈은 5월 14~17일에 열리는데 개최장소와 상금규모는 미정이었다.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은 5월 21~24일 블랙스톤 이천GC에서 총상금 7억 원을 놓고 선수들이 겨룰 예정이었다. KPGA의 취소결정에 따라 당초 17개 대회 총상금 137억 원 규모로 열릴 계획이던 2020 시즌 KPGA는 총상금 125억원 15개 대회가 됐다. 무기한 연기된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마저 취소된다면 14개 대회 총상금 120억 원으로 규모가 더 줄어든다.

한편 KPGA는 일본 코마CC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36회 신한동해오픈(9월 10~13일)’도 코로나19로 인한 일본정부의 출입국 제한 결정으로 개최장소를 변경했다. 이미 5년간 대회가 열렸던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당초 예정일에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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