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린다

박서연 기자

입력 2020-02-24 03:00 수정 2020-02-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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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과 임직원들이 6일 충남 태안군 버스터미널 앞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1월 비상대책위원회를 즉시 구성해 지역 사회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활동 및 침체된 지역 사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 사장과 30여 명의 임직원은 2월 6일 이른 아침부터 지역 사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충남 태안군 버스터미널 앞에서 지역 주민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마스크 및 감염병 예방수칙이 담긴 홍보 전단지를 배부했다. 평택사업소 등 타 사업소도 감염 위험이 높은 주변 지역 노인, 아동 등을 위해 서부노인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 등 5개 복지기관에 손소독제를 전달하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을 시행했으며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계획 중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11일 꽃나눔 행사를 가졌다.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로 매출 직격탄을 맞은 지역 화훼 농가의 꽃 1000만 원어치를 구매해 본사 로비에서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12일에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충남 태안군 서부시장을 방문해 태안사랑상품권 기부 및 물품을 구입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서부발전은 꽃나눔 행사가 진행된 다음날인 12일 태안사랑상품권 5000만 원어치를 구입해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으며 임직원들은 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 장보기에 적극 참여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직원들의 지역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회사 인트라넷에서 상품권 구매신청을 하면 매월 급여에서 자동공제 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모범직원 격려 등을 위한 포상금도 지역상품권의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과 상가 이용객이 급감한 지역 식당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들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위해 ‘WP 로컬푸드 데이 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 중이다.

김 사장은 “한국서부발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추가적으로 시행해 지역 사회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바이러스로 인해 타격을 받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힘든 시기를 지역 주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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