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사장, 이목희-문성현 만나 정부지원 요청

서형석 기자

입력 2020-01-18 03:00 수정 2020-01-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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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최대 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2022년까지 쌍용차의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 계획서를 KDB산업은행에 제출하면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대표(사장)는 17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문성현 위원장과 만났다. 이 부위원장에 따르면 고엔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쌍용차가 현재는 여러 가지로 어렵지만, 2022년까지 손익분기점을 만들겠다”며 “산업은행이 중심이 돼 한국 정부에서도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부위원장과 문 위원장은 “쌍용차의 위기는 미래 비전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미래차 등 구체적 청사진과 함께 노사가 뼈를 깎는 자구 노력으로 국민을 납득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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