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OTT ‘웨이브’ 출범 첫 달 사용자 넷플릭스 추월”
뉴시스
입력 2019-10-24 09:28 수정 2019-10-24 09:28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출범 첫 달 사용자 수가 넷플릭스를 추월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앞서 지상파 방송 3사의 OTT ‘푹’과 SK텔레콤의 OTT ‘옥수수’가 결합한 웨이브는 지난달 18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24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웨이브는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지난 9월 순사용자수가 264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2위인 넷플릭스의 순사용자 217만명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어 ▲3위 U+모바일tv 214만명 ▲4위 올레tv모바일151만명 ▲5위 티빙 102만명 ▲6위 왓챠플레이 33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일 순사용자수 기준으로도 웨이브는 지난 13일 현재 80만명으로 넷플릭스의 55만명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또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웨이브와 넷플릭스의 사용자 구성을 살펴본 결과 웨이브는 30대 비율이 24.1%로 가장 높은데 반해 넷플릭스는 20대(19.1%)가 최대 주 이용 연령층이라고 전했다.
아이지에이웍스 관계자는 “웨이브가 세상에 나온 지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글로벌 OTT 대표 서비스 격인 넷플릭스를 넘어선 사용량으로 서비스 시작 초기부터 순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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