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임상시험 정보 확대…희귀·난치환자 기회 넓힌다

뉴시스

입력 2019-10-24 09:09 수정 2019-10-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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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보 등록·공개 제도 시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6일부터 환자나 보호자가 임상시험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대상 질환, 병원 연락처, 참여 기준, 진행 현황 등을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는 지난 8월 발표한 ‘임상시험 발전 5개년 종합계획’ 가운데 하나인 ‘임상시험 정보 등록·공개 제도’ 시행(26일)과 함께 제공된다.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고 임상시험 참여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제공되는 정보는 임상시험을 신청한 회사가 시스템에 등록하고, 식약처가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지금까지 임상시험 제목과 실시 병원 등 단순 정보만을 공개해 왔으나 앞으로는 임상시험 실시 병원 연락처, 참여자 모집 기준과 진행 현황 등 환자 또는 보호자가 실제 활용 가능한 세부정보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오는 26일부터 승인되는 임상시험부터 세부 정보가 공개되며, 제도 시행 전 승인된 임상시험의 세부정보도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확대·공개되는 정보의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 제목 및 목적 ▲임상시험 실시 병원 ▲문의처(병원 전화번호 등) ▲임상시험 참여 기준 ▲진행 현황 ▲상세한 대상 질환 등이다.

식약처는 “임상시험 참여를 원하는 환자 뿐 아니라 연구자·기업의 연구·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희귀·난치 환자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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