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앞두고 폭등한 휘발유값…귀향길 가장 싼 주유소는?
뉴스1
입력 2019-09-12 08:25 수정 2019-09-12 08:25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차량이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2019.9.11/뉴스1 © News1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나들이객이 대거 몰려 고속도로가 혼잡하다. 최근에는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로 휘발유값이 급등하면서 가계 부담도 커졌다. 저렴한 고속도로 주유소를 미리 찾아 주유할 수 있다면 좀 더 알뜰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523.9원이다. 서울 평균은 1627.8원, 경기도는 1535.3원이다.
주요 고속도로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편이다. 주유가 필요한 소비자들은 오피넷 인터넷·앱 등을 활용하면 저렴한 고속도로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주유소 17곳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491원이다. 칠곡휴게소가 146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경주휴게소 1476원, 안성휴게소 1480원, 천안휴게소 1485원 등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경부고속도로보다 다소 높은 리터당 1555원이다. 군산휴게소와 함평천지휴게소가 148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화성휴게소(1507원)와 홍성휴게소(1548원)의 가격이 낮은 편이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휘발유 평균 가격은 1499원이다. 영산휴게소(1476원), 성주휴게소(1494원), 선산휴게소(1497원), 충주휴게소(1497원), 서여주휴게소(1497원) 순으로 가격이 저렴했다.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다소 비싼 리터당 1563원이다. 평창휴게소가 리터당 148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여주휴게소와 문막휴게소는 1485원, 강릉휴게소는 1495원으로 비슷했다.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496원이다. 5개 주유소 가격이 최저 1495원에서 최고 1499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남해고속도로 주유소 5곳의 휘발유 평균가격도 1496원으로 같았다.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문산휴게소(1490원)였다.
이 밖에도 경춘고속도로를 타야 하는 운전자는 출발 전에 미리 주유를 하는 게 좋다. 경춘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유소는 가평휴게소 한 곳 뿐이다. 이 곳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58원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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