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수타트랙’, B급 유머 통했다

정용운 기자

입력 2019-06-19 13:06 수정 2019-06-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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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공개 이틀 만에 200만 뷰 돌파

제주삼다수의 ‘깨끗한 물을 찾아서 수타트랙’ 영상이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SNS 채널 등에서 2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은 10~20대 젊은 층과 소통하고 삼다수 앱 배송의 편리함을 알리기 위해 수타트랙 영상을 제작했다.

물이 고갈된 고향 행성의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계인 닥터수트레인저(이준혁)가 인공지능 춘식스(춘식)와 함께 우주에서 가장 거대하고 깨끗한 정수기가 있다는 제주도에 도착해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B급 유머코드가 가득한 이 영상에는 제주 도민들과 해녀들도 출연해 영화를 패러디한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외계인들이 제주도 전체가 천연 정수기라는 것을 알고 제주도를 가져갈 수 없어 스마트폰 앱으로 삼다수를 주문해 고향 행성에 보낸다는 설정이다.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주삼다수가 젊은 층에게 보다 친근하고 유쾌하게 다가가기 위해 코믹하고 황당한 콘셉트의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다”며 “영상을 통해 삼다수 앱 배송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제주도 전체의 자연환경과 풍광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영상 공개와 함께 6월 말까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제주삼다수 앱 다운 인증 시 추첨을 통해 할인권과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생산·판매를, 광동제약은 유통·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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