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24시간 살아 숨쉬는 첨단 IT도시 ‘판교테크노밸리’
동아경제
입력 2018-03-19 16:33 수정 2018-03-21 10:53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에는 국내 대표 IT, BT, 게임산업 등 약 1300여개 기업, 7만4000여명이 이미 상주하고 있으며, 약 77조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습니다. 넥슨코리아, SK플래닛, NC소프트, 카카오 등 국내 유수 IT 기업들이 들어와 있으며, 삼성전자와 두산그룹의 계열사도 판교 및 분당으로 곧 이전할 예정입니다.
IT·벤처기업 수요가 많은 판교테크노밸리 공실률은 0.32%로 1%를 밑돌 정도로 인기가 한창입니다. 오피스는 통상 5%를 임차인의 이동 및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자연공실률이라고 본다면 사실상 공실이 없는 셈입니다. 2013년 판교신도시 조성 때만 하더라도 48%에 달하던 판교 오피스 공실률은 2년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판교테크노밸리가 뜨거운 이유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며 오피스 시장이 안정화 됐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판교테크노밸리의 인기를 이어받는 곳에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작년 12월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활성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판교 제1테크노밸리의 부족한 문화, 교류 기능을 보완한 ICT 첨단산업과 지식·문화산업 융·복합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판교테크노밸리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과 자생적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 약 12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가 판교 제3테크노밸리 계획을 발표하면서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12월 진행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설립 용지 매각 입찰에 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용지 21건에 대해 394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드러냈는데요.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임대·분양을 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건립 용지에는 총 91개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러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중심에 공공 주도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섭니다. 경기도시공사가 분양하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공공지식산업센터'는 판교 최대 규모로, 창업·벤처 입주공간인 기업성장센터로 판교 지역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공공지식산업센터는 첨단제조업, 지식·문화산업 등 신(新)산업 선도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 입주를 추진할 예정이어서 판교테크노밸리 및 입주기업들 간의 시너지 창출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3.3.㎡당 분양가도 주변 판교테크노밸리 오피스 평균 시세보다 80~90% 저렴한 평균 약 870만원입니다. 취득세 50% 및 5년간 재산세 37.5% 감면 혜택, 정책자금 활용을 통한 잔금대출이 가능해 입주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공급되는 산업시설(공장시설)은 전용면적 89~1519㎡ 규모로, 입주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감안해 규모별로 맞춤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타입(7개 타입)으로 공급합니다.
분양신청은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공공지식산업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분양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방법과 필요서류, 선정기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공공지식산업센터 홈페이지 및 분양홍보관 전화 상담과 방문 상담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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