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단아한 쪽빛 장옷 vs ‘어깨’ 힘 뺀 원피스

김재형기자 , 신슬기 인턴

입력 2017-07-02 17:38 수정 2017-07-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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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쪽빛 장옷 vs ‘어깨’ 힘 뺀 원피스
-한미정상회담 영부인 패션정치

#.2#.3
지난달 29일 백악관 환영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단아한 쪽빛 장옷 한복을 입고 문 대통령 곁에 섰습니다.
한국의 고풍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며 기품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왔죠.

#.4#.5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밝은 베이지색 민소매 원피스에 같은 색 구두를 맞춰 신어 우아함을 뽐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해당 원피스 2319달러(약 265만 원), 구두 675달러(약 77만 원)라고 전했죠.

#.6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입은 5만1500달러(약 5900만 원)짜리 재킷에 비하면 이날 복장은 수수한 편이었습니다.

#.7
두 사람의 성격은 정반대에 가깝습니다.
김 여사는 활달한 성격으로 종종 푸근함을 주는 장면을 연출해 왔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라고 불릴 정도로 공식석상에 잘 나타나지 않기로 유명하죠.

#.8
대통령 부인들은 서로의 의상 코드를 맞추기보다 국가를 대표하는 패션으로 무대에 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의 대통령 부인들은 만찬 시 드레스 대신 주로 한복을 입었습니다.

#.9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는
한미 정상 백악관 만찬에서 한국계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입어 화제가 된 적이 있죠.

원본: 강경석 ·김현수 ·황인찬 기자
사진·출처: 동아일보 DB·뉴시스·뉴스1
기획·제작: 김재형 기자·신슬기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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