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주 4일 근무자 구합니다” 일자리 넘치는 日
김재형기자
입력 2017-06-08 17:24 수정 2017-06-09 18:44










#1
“주 4일 근무자 구합니다.”
일자리 넘치는 日
#2#3
일본은 지금 유례없는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주4일 근무제 도입’ 등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죠.
인구가 줄어드는 와중에 아베노믹스로
일자리가 넘치자 생긴 현상이죠.
#4
‘주3일 휴식으로 사생활도 충실’
일본 택배업체 사가와규빈은 3월 말부터 위와 같은 플래카드를 내걸고
도쿄(東京)와 야마나시(山梨)현에서 주4일 근무 택배기사 모집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인터넷 쇼핑 활성화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인력 확보가 시급해졌지만
열악한 근무환경 탓에 지원자가 부족하자 근무여건 개선에 나서겠다고
회사가 직접 선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5
다른 업종의 분위기도 비슷합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4월 유효구인배율(구인자 수를 구직자 수로 나눈 비율)은 1.48배.
1990년대 버블기를 넘어 43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도쿄는 2.07배로 구직자 1명당 일자리가 2개 이상입니다.
#6#7
반면 국내 상황은 일본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입니다.
극심한 일자리 부족과 구조조정 바람 속에
직장인들은 유연한 근무는 꿈도 꾸지 못한 채 조직의 눈치만 보고 있는 경우가 많죠.
장시간 근로는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한국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평균 2.3일을 야근하고 있는데요.
주 3일 이상 야근한다는 응답도 43.1%나 됩니다.
*자료 출처: 대한상공회의소 ‘한국 기업의 조직건강도와 기업문화 종합보고서’ (2017년 3월)
#8
주 3, 4일 근무도 아직은 먼 얘기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평균 근로일수는 주 5.3일이고
주당 근로일수가 6¤7일이라는 곳도 18.9%로 적지 않습니다.
또 평일과 휴일에 연장근로를 실시하고 있는 곳은 각각 43.5%, 32.9%에 이르죠.
*자료 출처: 고용노동부 ‘근로시간 운용 실태조사(2016년)’
#9
“고용 경직성 때문에 기업들이 위기에 대비해
평소 인력을 빡빡하게 운영하는 점도 직장인들의 업무 부하를 높이고 있다.”
-국내 재계 관계자
원본: 장원재 도쿄 특파원
사진출처: 픽사베이
기획·제작: 김재형 기자·김한솔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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