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플, 선납 이용료 먹튀방지 솔루션 ‘킵페이(KEEPAY)’ 출시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6-18 10:00 수정 2024-06-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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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납 이용료 받는 체육시설 등의 먹튀 문제 해결에 도움”

최근 헬스장, 요가, 필라테스 등 선납 이용료로 운영되는 체육시설의 ‘먹튀’문제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플(대표 이종복)이 선납 이용료 먹튀방지 솔루션인 킵페이(keepa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에서 3,586건에 달하는 체육관 ‘먹튀’ 사건이 발생했으며 피해 금액은 무려 40억 3,100만원에 달한다. 2018년 1,634건(11억 3,400만원), 2019년 1,926건(17억 1,600만원), 2020년 3,068건(28억 1,900만원), 2021년 3,224건(28억 1,900만원)으로 해마다 피해 건수와 피해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에도 실제 소비 소비자가 신고를 하는 비율은 10%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발생한 피해 금액과 규모는 최소한 10배 이상의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소비자원 제출 자료. 이상헌 의원실 제공)

페이플은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육시설 단체인 (사)한국체력단련장경영자협회(이하, 한체협)와 공동으로 더 이상 체육시설 폐업으로 인한 소비자 ‘먹튀’ 피해가 생겨나지 않도록 솔루션 개발을 시작하여 1년여 끝에 선납 이용료 먹튀방지 어플리케이션 킵페이를 개발했다.

킵페이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기반 서비스로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소비지가 체육시설 이용권을 결제함으로써 이용기간 동안 체육시설 폐업으로 인한 먹튀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게 된다.

소비자는 장기 이용에 따른 큰 폭의 할인 혜택을 그대로 받으면서도 체육시설의 휴/폐업을 인지하는 즉시 킵페이 앱에 접속해 간단한 조작만으로 편리하게 보상을 청구하고 현금 또는 재구매 비용으로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게 된다. 나아가 같은 시설을 이용 중인 모든 이용자에게 휴/폐업 사실을 고지,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해 피해를 최소화할 전망이다.

소비자뿐만 아니라 킵페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체육시설의 이점도 크다. 고객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치열한 시장경쟁 환경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특히, 충성도 높은 장기 이용 고객 증가에 따른 자금 유동성 확보로 경영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

또한, 킵페이는 국내 최대 신용평가 기관과 협력하여 ‘AI 기반 체육시설 경영 위험도 능동감지 시스템(FMRADs)’을 개발 적용해 먹튀 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차단하여 잠재적인 고객 손실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T와 글로벌 재보험사를 거친 모바일 커머스 및 재보험 상품 설계분야 전문가 페이플 이종복 대표는 “개인적인 먹튀 피해 경험이 계기가 되어 선납 이용료 먹튀 방지 안심결제 서비스인 킵페이를 개발했으며, 더 이상 먹튀로부터 소비자가 고통받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며, “체육시설을 시작으로, 교육시설, 의료시설, 미용시설 등으로 점차 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체협 장보영 회장은 “먹튀 하면 먼저 거론되는 체육시설의 오명을 벗고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킵페이 앱은 체육시설 및 이용 고객이 각각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받아 설치 후 이용 가능하다.

한편, 한체협과 페이플은 오는 25일 오후2시에 잠실 롯데 SKY31 컨벤션 오디토리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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