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직장인 평균 연봉 4000만원 돌파…1위 지역은?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12-07 15:45 수정 2022-12-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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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직장인들의 세전 평균 연봉이 4000만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인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세청은 7일 이런 내용의 ‘2022년 4분기 공개 국세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995만9000명으로 전년(1949만5000명)보다 2.4%(46만4000명) 늘었다.

근로자 1인당 평균 급여는 4024만원으로 전년(3828만원)보다 5.1% 늘었다. 근로자 평균 급여가 4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이 472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4657만원), 울산(4483만원), 경기(4119만원) 순이었다.

연봉을 1억 이상 받은 근로자는 112만3000명이었다. 전년 91만6000명에서 22.6% 늘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중 각종 세액공제 등으로 결정세액이 0원이라 근로소득세를 전혀 안 낸 사람은 35.3%(704만명)였다.

공제를 반영하고도 근로소득세를 1원이라도 낸 사람은 64.7%(1291만9000명)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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