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9월 말 수익률 -7.06%…전월比 2.32%p 하락
뉴시스
입력 2022-11-29 14:45:00 수정 2022-11-29 14:46:05

국민연금 운용수익률이 올해 9월 말 기준 -7.06%로 나타났다. 한 달 전 수익률보다 2.32%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2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전체 수익률은 -7.06%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인 8월 말 수익률(-4.74)에 비해 2.23%포인트 하락했다.
자산별로 보면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국내주식 -25.47%, 해외주식 -9.52%, 국내채권 -7.53%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반면 대체투자와 해외채권은 각각 16.24%, 6.01%를 기록했다.
국내외 주식은 각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이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러시아 전쟁 장기화 등 국내외 증시 불안 요인이 지속돼 운용수익률이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인 코스피 수익률은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27.61%를 기록했다.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달러 기준) 수익률은 같은 기간 -24.60%로 나타났다.
미국 통화정책 기조와 안전자산 선호에 의한 달러 강세가 지속돼 원·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21.03% 상승했다.
국내외 채권 자산군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가파른 금리 상승세를 보였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통화 긴축 기조 지속에 대한 경계감으로 금리 상승세가 이어져 이로 인한 평가손실금액 증가로 수익률이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은 올해 들어 239.0bp(1bp = 0.01%포인트) 상승했고, 국고채 10년물은 184.6bp 올랐다. 미국채 10년물은 227.6bp 상승했다.
한편 대체투자자산의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으로 인한 것이다.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조희연 “해직교사 특채→화합”…1심은 왜 죄로 봤나
- 진태현·박시은 “아이 떠난 후 눈물…사실 매일 참고 있는 것”
- 폭설 속 달리는 구급차서 ‘새 생명’ 받아낸 소방대원들
- 470만원에 구입한 ‘포켓몬스터 옐로우’ 박살나버린 美 남성
- 공기질이 얼마나 나쁘길래…방콕, 초미세먼지에 재택근무 권고
- “히트곡, 금·석유보다 더 가치”…저스틴 비버, 저작권 2467억원에 매각
- 서현우 “‘유령’ 위해 24㎏ 증량…하루에 6끼 먹어”
- “고은 시집 공급 중단…실천문학 1년 휴간” 윤한룡 대표 사과
- ‘한옥의 아름다움 만끽’ 북촌 설화수의 집, 우수 디자인 선정
- god, 이게 몇 년 만이야?…완전체 화보 공개
- 10억 넘던 송도·청라 아파트 ‘반토막’ 거래 속출
- 지난해 수입 김치 100% ‘중국산’…다시 식탁 점령
- ‘얼죽아’들 모여라… 스타벅스, 5일간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 파스타 삶는 셰프봇, 나르는 서빙봇… 日일손 부족에 로봇 확산[글로벌 현장을 가다]
- 초고령사회 2년 앞둔 韓 60세 정년 없어지나…55세이상 고용확대 논의
- ‘패션 1번지’ 파리서 날아오른 ‘K패션’
- 인터넷은행도 대출금리 줄줄이 인하
- 2년반만의 역성장…올해 1% 성장도 위태
- 삼성전자, 성과급 온도차…반도체 50% vs 생활가전 7%
- “햄버거 아닌 금버거?”…롯데리아發 도미노 인상 이어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