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식용유 1인당 구매제한…온라인도 품귀 조짐

뉴스1

입력 2022-05-17 15:13:00 수정 2022-05-17 16: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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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서비스 상품 중 식용유 제품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쿠팡은 이달 중순부터 1인당 식용유 구매 개수를 10개로 제한했다.(쿠팡 앱 캡처)© 뉴스1

쿠팡이 최근 1인당 식용유 구매 개수를 제한했다. ‘식용유 대란’이 온라인 장보기 시장으로 번지자 선재적으로 내놓은 고육책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식용유 가격 급등으로 일부 대형 마트가 구매 가능 개수를 제한하자 일부 온라인몰까지 식용유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달 중순 식용유 구매 제한에 나섰다. 쿠팡 로켓배송 이용시 식용유 구매 개수를 10개로 제한했다.

현재 쿠팡에서 로켓배송 서비스가 가능했던 식용유는 모두 일시 품절 상태다. 셀러가 직접 판매하는 오픈마켓 상품의 경우 일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식용유 대란 우려가 커면서 롯데마트 온라인몰, SSG닷컴, 마켓컬리 등 온라인몰 곳곳에서 식용유 ‘임시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롯데마트에서 판매중인 오뚜기 식용유(1.8L) 상품. © 뉴스1

마켓컬리에서 판매중인 Δ백설 콩기름 1.8L Δ백설 튀김전용유 1.8L Δ백설 포도씨유 900ml 등 일부 제품은 이달 들어 수일 째 품절 상태다. 컬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중단 사태로 공급사에서 원료 수입이 어려운 상황이라 식용유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온라인몰에서도 식용유 제품이 줄줄이 결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김포 온라인 전용센터에서 배송 권역을 담당하는 점포수가 많다보니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벌어지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롯데마트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식용유 제품은 Δ오뚜기 Δ사조해표 ΔCJ제일제당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조 등 일부 식용유의 경우 수급 이슈가 발생했다. CJ 제품의 경우 19~20일쯤 정상적으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자별로 물량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마트몰·새벽배송몰’을 운영하는 ‘SSG닷컴’에서도 대용량(1.8L) 제품을 중심으로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식용유 카테고리 신장률은 전주대비 105% 급증했다.

유통업계는 식용유 일부 품목 이슈는 공급 문제보다 최근 가격 급등으로 자영업자·소비자들의 대량 구매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일어난 일시적 현상으로 내다봤다.

SSG닷컴 관계자는 “향후 수급 현황 주시하며 제조사와 긴밀히 협의 통해 고객들이 상품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불편함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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