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차유람에게 선물한 숙박권 얼마인가 보니…
뉴시스
입력 2022-05-13 13:38 수정 2022-05-13 13:39
재계를 넘어 스포츠계와 연예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번엔 당구 선수 차유람 부부를 만나 눈길을 끈다. ‘당구 여제’로 불리는 차유람은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해 주목 받고 있다.
차유람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차유람은 “즐거운 식사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스위트룸 숙박권도 선물로 주셨는데, 여름 휴가로 애들이랑 호캉스 떠나야겠다”고 밝혔다.
차유람이 공개한 숙박권은 조선팰리스 호텔로 신세계그룹 계열인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럭셔리 호텔로 1914년부터 이어온 조선호텔 특유의 장인 정신과 럭셔리 컬렉션을 결합시킨 국내 최초의 럭셔리 컬렉션 호텔로 통한다.
이 호텔 마스터스 스위트룸의 경우 조식 포함 1박 숙박권이 40만~100만원을 호가한다.
차유람은 ‘#조선팰리스 #더그레이트홍연 #홍연’을 해시태그로 걸어 식사 장소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차유람 남편인 이지성 작가도 인스타그램에 정 부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언제나 멋진 형님과 오랜만에”라는 글을 게시했다.
한편 차유람은 13일 국민의힘에 정식 입당해 다음달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유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차유람은 방송 제작업을 하는 ‘이겨내 컴퍼니’ 최고경영자(CEO)이자 LPBA(여자프로당구) 웰뱅피닉스 소속 선수로 활약 중이다.
차유람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지난 20년 넘게 당구 선수로 활동하며 아이 키우는 워킹맘이자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정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다”며 “부족하지만 문화체육인 여성사업가를 대변하기 위해, 성공적 정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유람은 2015년 작가 이지성씨와 결혼해 육아로 4년간 공백기를 가진 뒤 3쿠션 종목 여자 프로 당구로 전향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30대 워킹맘’이라는 점에서 2030 여성 유권자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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