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괴롭힘 사망’ 세아베스틸, “재발없게 노력” 대표 등 2명 사퇴

김재형 기자

입력 2022-01-26 03:00 수정 2022-01-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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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계열사인 세아베스틸의 박준두 대표이사와 김기현 제강담당 이사가 ‘직장 내 성추행 및 괴롭힘’ 피해 직원이 2018년 사망한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김철희 세아베스틸 대표이사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과 상처를 반면교사 삼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입사 후 6년 가까이 문신 검사를 한다는 핑계로 동료들 앞에서 팬티만 입고 서있는 등의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아베스틸은 2019년 3월 노무법인을 선임해 진상 조사를 벌였고 가해자 1명에겐 직위해제와 3개월 정직, 다른 1명에겐 2개월 정직 처분만을 내렸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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