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다산 기린 ‘장순이’ 35번째 생일
이경진 기자
입력 2021-09-09 03:00 수정 2021-09-09 16:52
1990~2013년까지 18마리 출산
사람 100세 해당… 건강 상태 양호
에버랜드 사파리 11마리 무리 리더
에버랜드의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에 사는 세계 최다산 기린 ‘장순이’가 8일 35번째 생일을 맞았다. 기린은 평균수명이 25∼30세다. 장순이는 사람 나이로 100세에 해당한다. 에버랜드는 이날 장순이가 좋아하는 건초와 당근, 배추, 고구마 등 영양이 풍부한 음식으로 케이크를 만들어 주며 장순이의 생일을 축하했다.
1986년생인 장순이는 1990년 9월 새끼 1마리 출산을 시작으로 2013년 9월까지 18마리를 낳았다. 동물들의 기네스북인 ‘국제 종(種) 정보시스템(ISIS·International Species Information System)’은 장순이를 세계에서 새끼를 가장 많이 낳은 기린으로 등재했다.
앞서 장순이는 1982년생인 프랑스 파리 동물원의 기린 람바와 함께 새끼 17마리를 출산해 세계 동물 다산 순위에서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람바는 2005년에 숨졌다.
2015년 남편 기린(장다리)과 사별한 장순이는 현재 나이에 비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11마리 기린 무리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고령의 장순이를 위해 각종 영양제를 주고, 건초 등 먹이를 잘게 썰어서 제공하는 등 더욱 세심히 보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사람 100세 해당… 건강 상태 양호
에버랜드 사파리 11마리 무리 리더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들은 8일 세계 최다산 기린 ‘장순이’의 35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건초와
당근, 배추, 고구마 등 영양이 풍부한 다양한 음식들로 케이크를 만들어 줬다. 왼쪽부터 장솔(장순이 딸)과 장순, 세븐(장순이
손자).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의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에 사는 세계 최다산 기린 ‘장순이’가 8일 35번째 생일을 맞았다. 기린은 평균수명이 25∼30세다. 장순이는 사람 나이로 100세에 해당한다. 에버랜드는 이날 장순이가 좋아하는 건초와 당근, 배추, 고구마 등 영양이 풍부한 음식으로 케이크를 만들어 주며 장순이의 생일을 축하했다.
1986년생인 장순이는 1990년 9월 새끼 1마리 출산을 시작으로 2013년 9월까지 18마리를 낳았다. 동물들의 기네스북인 ‘국제 종(種) 정보시스템(ISIS·International Species Information System)’은 장순이를 세계에서 새끼를 가장 많이 낳은 기린으로 등재했다.
앞서 장순이는 1982년생인 프랑스 파리 동물원의 기린 람바와 함께 새끼 17마리를 출산해 세계 동물 다산 순위에서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람바는 2005년에 숨졌다.
2015년 남편 기린(장다리)과 사별한 장순이는 현재 나이에 비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11마리 기린 무리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고령의 장순이를 위해 각종 영양제를 주고, 건초 등 먹이를 잘게 썰어서 제공하는 등 더욱 세심히 보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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