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채굴 단속 강화하자…비트코인, 5개월 만에 3만 달러선 붕괴

조은아 기자

입력 2021-06-22 23:17 수정 2021-06-2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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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22일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3만 달러 선이 붕괴된 건 올해 1월 말 이후 약 5개월 만에 처음이다.

글로벌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이날 오후 10시 50분 현재 전날 대비 11%가량 하락한 2만899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 사이트 시세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것은 중국이 최근 가상화폐 단속을 강화하며 사실상 전면전에 돌입한 여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런민은행은 21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은행들이 가상화폐 투기에 이용되는 문제를 놓고 ‘예약 면담(웨탄·約談)’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런민은행이 가상화폐 투기를 통제하기 위해 통제에 나선 것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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