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끝나면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는?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5-12 16:42 수정 2021-05-12 16:46
사진제공=프랑스관광청
한국인들이 코로나19가 끝나면 가장 먼저 떠나고 싶은 해외 여행지는 유럽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관광청은 코로나19 회복 이후를 대비해 코로나19 이후 여행 트렌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3월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한국인 남녀 8129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 중 62%는 20~30세였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떠나고 싶은 해외 여행지는 유럽이 6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아시아(중국, 일본, 홍콩)가 13.1%, 동남아시아(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가 7.8%로 뒤를 이었다.
여행 제한이 완전히 해제된다면 언제 해외여행을 떠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1%가 1년 이내 떠날 것이라 답변했다. 그중에서도 1~4개월 이내라는 답변이 29%로 가장 많았고 6개월 이내라는 답변이 28%, 1년 이내라는 말이 24%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위생과 안전으로 꼽혔다. 응답자 78.9%가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 수칙 준수가 여행 제한 해제 후에도 여행지가 반드시 갖춰야 할 사항으로 꼽혔으며 시설 내 규칙적인 방역과 소독(68.5%), 개인 방문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59.4%), 상품 취소 또는 환불 등에 대한 유연한 옵션 제공(44.5%) 순으로 답했다.
반대로 참여를 꺼리는 여행 형태는 축제와 대형 이벤트가 있는 곳이었다.
프랑스 관광청 관계자는 “프랑스 여행에 관한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90%가 내년에 여행 제한이 완전히 해제되면 프랑스를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면서 “이르면 올해 말부터 백신을 맞은 시니어 그룹 위주로 소규모 그룹의 여행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