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73%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중”

뉴시스

입력 2020-12-04 16:29 수정 2020-12-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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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중 ‘주52시간 근무제’를 시행 중인 곳이 10곳 중 7곳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원수 300인 미만 중소기업 1011개사에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현황을 설문한 결과, 73%가 시행 중이라고 응답했다.

직원 규모별로 보면 내년부터 주52시간 근무를 의무 시행해야 하는 직원 50~299인 중소기업 중 83.0%가 ‘현재 주52시간 근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원 5~50인 중소기업 중에는 64.6%가, 직원 5인 미만 중소기업 중에는 54.0%가 주52시간 근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주52시간 근무제도를 시행 중인 중소기업(742개사)에게 어떤 준비가 필요했냐고 묻자, ‘직원 출퇴근 시간관리를 했다’는 기업이 34.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시에 퇴근하는 문화(사내분위기)를 조성했다’(26.0%), ‘유연근무제, 자율출퇴근제 등을 도입했다’(25.6%), 야근·특근 축소(17.9%), 업무량 조정(16.4%), 직원 채용(15.1%) 순이었다.

또 ‘주52시간 근무제의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조사하자 ‘유연근무제, 자율출퇴근제 등의 도입’과 ‘정시에 퇴근하는 문화(사내분위기) 조성’이라는 응답이 각각 3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원 개개인의 업무량 조정’(32.2%), ‘업무절차 간소화’(31.8%), ‘직원 채용’(31.3%), ‘불필요한 회의 축소’(23.5%)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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