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무릎 내어준 아빠..'잠든 강아지 깰까 봐 노심초사'

노트펫

입력 2020-09-15 17:11 수정 2020-09-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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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강아지에게 무릎을 내어주고도 행여 잠에서 깔까 봐 노심초사하는 아빠 보호자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연이'의 보호자 라니 씨는 SNS에 "귀엽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빠의 무릎에서 꿀잠에 빠진 연이의 모습이 담겼다.

사람처럼 벌러덩 드러누워 잠을 자고 있는 연이.

그야말로 무방비 상태로 아빠에게 완전히 몸을 맡긴 채 깊은 잠에 빠진 모습이다.

그런 연이가 잠에서 깰까 봐 움직이지 못하고 잠든 녀석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쏘스윗한' 아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빠 보호자의 진한 애정이 묻어나는 해당 사진은 3천3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버님 눈에서 꿀 떨어질 것 같네요", "사랑받는 댕댕이의 삶이네요", "뭔가 주인분한테 죄송한데.. 강아지 자는 모습이 꼭 고창석 아저씨가 누워계신 것 같아요. 너무 귀여워요"라며 다정한 아빠와 연이의 모습에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이는 가족들에게 치대는 것을 좋아해 평소에도 품에서 많이 자는 편"이라는 라니 씨.

"특히 엄마나 아빠 품에서 폭 안겨 자는 걸 좋아한다"며 "저렇게 재우면 한참이나 저 자세로 자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연이가 화장실에 있는 언니를 기다리고 있자 아빠가 연이에게 다가가 '왜 문 앞에 있냐' 했더니, 연이가 무릎 위로 올라와 누워있다 잠이 들었다"며 "원래는 제가 막내딸이었지만, 이제는 연이가 가장 사랑받는 막내딸이 됐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가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연이는 4살 난 공주님으로, 푸들과 비숑프리제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평소 장난감 앞에서 무법자 같은 면모를 보이지만, 의외로 소심한 깍쟁이라는데.

"과거 연이는 '동물농장 애니멀봐'에 스마트폰 중독 강아지로 출현해 아빠와의 케미를 보여준 적이 있다"며 웃는 라니 씨.

"연이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강아지로 만들어주고 싶다"며 "연이야, 사랑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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