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의도 불꽃축제 안 열린다…“코로나 여파”
뉴스1
입력 2020-05-25 16:59 수정 2020-05-25 16:59
지난해 10월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9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2019.10.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매년 10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렸던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는 개최되지 않는다.
한화는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차원에서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해외팀 초청 등 수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불꽃축제를 위해선 충분한 준비시간이 필요한데, 지난 2월부터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축제 준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함께 고려됐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된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가 외부의 영향으로 취소된 건 2001년 9·11테러,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등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불꽃을 선보이지 못해 아쉽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무사히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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