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쇼핑패턴도 변화…‘여행’ 줄고 ‘건강·위생’ 급상승

뉴스1

입력 2020-02-20 09:40:00 수정 2020-02-20 09: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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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프로폴리스 판매방송 장면© 뉴스1(롯데홈쇼핑 제공)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쇼핑 패턴도 바뀌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판매상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모 가꾸기·외출’ 관련 상품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반면 ‘건강·위생·간편식’ 관련 상품 구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행상품이 가장 큰 변화를 겪었다. 2월은 홈쇼핑 여행 상품 성수기에 해당되지만, 올해는 편성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실제 롯데홈쇼핑도 지난달 28일부터 여행 상품 편성이 중단했다. 레저·스포츠웨어 상품 수요도 감소하며 편성이 42% 축소됐다.

‘외모 꾸미기’ 관련 상품 매출도 하락했다. 파운데이션·메이크업 베이스 등 색조 화장품 주문금액은 31.6% 감소했으며, 가방·시계·목걸이 등 명품·쥬얼리 상품 주문금액도 1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위생 관련 생활용품 편성은 약 1.5배, 건강식품과 간편식품(HMR)은 2배 이상 확대됐다.

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폴리스·홍삼·유산균·비타민 등 건강식품 주문금액은 137% 증가했다. 집에서 밥을 해먹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보양식과 반찬류 판매가 늘며 간편식품 주문금액은 5배나 신장했다.

기초 화장품과 보험 상품은 전년 대비 편성의 차이가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문금액이 77.3%, 52.3% 각각 증가했다. 다용도 세정제·욕실 청소용품·물티슈·화장지 등도 올해 새롭게 편성해 매진되거나 예상치를 초과해 판매됐다.

롯데홈쇼핑은 추가 감염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면서 당분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칼 소독기·휴대용 전해수기·세정제 등 살균·위생 관련 상품을 비롯해 건강식품·간편식품 등 관련 상품 편성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외부 활동이나 외모를 꾸미는 상품의 수요는 감소하고, 집에서 머무르며 건강과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이를 지켜보며 고객 니즈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방송 편성을 유연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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