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사스·메르스때처럼…우한 폐렴으로 경제심리 영향 우려”

뉴시스

입력 2020-01-28 09:57:00 수정 2020-01-28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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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향 예단 어려워…사태 진전 두고봐야"
"큰 영향 구체화된 것 없어…각별한 경계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른 ‘우한 폐렴’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과 관련, “연초부터 경기 반등을 위한 경제 심리 회복이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사태로 심리적인 부분이 (위축될) 가능성이 가장 우려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방역 예산 지원 및 경제 영향 최소화 점검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RES) 사태 때와 같이 이번에도 제한적이지만 일정 부분 (우리 경제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한 폐렴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향후 전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중국 관광객의 방한 등 관광이나 수출 등 분야에 영향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아직 예단하긴 어렵다”고 재차 강조하며 “아직까지 크게 구체화된 어려움은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파급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과 같은 대응 회의를 더욱 신속히, 자주 개최하면서 보완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208억원 규모의 방역 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우한 폐렴에 대한 선제 방역 조치를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예산에는 재외 국민 보호를 위한 전세기 파견 예산 10억원과 방역 대응 체계 구축 운영비 67억원, 검역·진단비 52억원, 격리치료비 29억원 등이 반영돼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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