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땅값 3.92%↑…‘3기 신도시’ 하남·과천 오름폭 7%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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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1-27 11:11:00 수정 2020-01-27 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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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땅값이 4%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선 둔화했지만 하남·과천의 오름폭이 7%에 육박해 ‘3기 신도시’ 효과를 방증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연간 전국지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땅값은 3.92% 올랐다. 이는 전년(4.58%) 대비 0.66% 포인트(p) 하락한 것이다.

시도별로는 전년 대비 수도권(5.14 → 4.74%)과 지방(3.65 → 2.51%) 모두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5.29%)과 세종(4.95%), 광주(4.77%)가 각각 상승률 1~3위를 차지했다.


수도권에선 서울을 포함해 경기(4.29%), 인천(4.03%)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지방은 세종을 선두로 광주(4.77%), 대구(4.55%), 대전(4.25%) 4개 시·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하남시(6.90%), 대구 수성구(6.53%), 경기 과천시(6.32%), 경기 용인처인구(6.20%), 경북 울릉군(6.07%)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중 하남시와 과천시는 3기 신도시 선정에 따른 토지보상의 기대감이, 수성구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영향이 컸다. 용인처인구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입주가 예정돼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울릉군은 울릉공항 개발사업의 영향을 받았다.

지가변동률 하위 5곳 중 경남 창원성산구(-1.99%), 창원의창구(-1.90%), 울산 동구(-1.85%)는 수출, 조선업 등 산업경기 침체의 영향이 컸다. 제2 제주공항 사업의 부진과 중국자본 투자의 감소로 제주 서귀포시(-1.81%)와 제주시(-1.74%)의 땅값도 크게 떨어졌다.

용도별 땅값은 주거(4.42%), 상업(4.32%), 녹지(3.35%), 계획관리(3.34%), 농림(2.94%), 생산관리(2.44%), 공업(2.24%)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4.44%), 주거용(4.05%), 답(3.31%), 전(3.26%), 공장용지(2.33%), 기타(2.22%), 임야(2.21%)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290만2000필지(1869.6㎢, 서울 면적의 약 3.1배)로, 전년도 연간 토지거래량(318만6000필지) 대비 약 8.9%(-28만3894필지) 줄었다.

전년 대비 수도권(-16만6188 필지, 전체 감소량의 58.5%) 및 주거용(-16만3926 필지, 전체 감소량의 57.7%) 거래량 중심으로 감소했다.

거래원인별로는 전년 대비 분양권(-17만979필지, -17.3%)과 매매(11만7317필지, -6.7%) 거래량이 모두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의 2019년도 거래량도(102만4000필지)로 전년(108만9000필지) 대비 6.0% 감소했다.

시도별 전년 대비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전(11.3%)·대구(7.3%)·부산(3.4%)·인천(2.9%)·울산(2.8%)에선 증가했고, 나머지 12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년 대비 대구(3.7%)·충북(1.3%)·대전(0.7%)은 증가했고, 울산(-25.8%)·제주(-21.2%)·세종(-14.5%)·광주(-13.8%) 등은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전년 대비 개발제한구역(31.9%)의 거래량만 증가했고, 공업(-21.8%), 주거(-9.1%), 녹지(-8.8%), 상업(-7.4%), 관리(-6.4%), 농림(-4.5%), 자연환경보전(-2.2%) 지역 거래량은 감소했다.

지목별로는 전년 대비 기타(잡종지 등, 5.1%), 공장용지(1.6%) 거래량은 늘었고 대(-11.1%), 전(-7.9%), 답(-5.2%), 임야(-4.3%)의 거래량은 감소했다.

건물용도별로는 전년 대비 기타건물(13.9%), 공업용(12.7%) 거래량은 증가했고 상업업무용(-19.05), 주거용(-10.4%), 나지(-8.0%) 거래량은 줄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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